중독탈출 91일차 – 처음으로 죄인이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요즘 하나님께서 제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도와주시고 계심을 느껴요. 오늘도 근심하던 작은 일을 좋은 우연처럼 해결해주셨는데 아버지께서 나를 항상 사랑하심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켜주심을 들었던 성경말씀들을 통해 확신할 수 있어 더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 틈만 나면 주님을 외면하고 죄만 저지르는 모지리인데 이런 나를 항상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해주심에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런 고백을 하고나니까 문득 그와 같은 말을 교회에서, 이 사이트에서 자주 들었던 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전까지 내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이라는 것에 진심으로 납득하진 못했던 것 같네요. 제가 고백한 것이 성경적으로 올바른 것일까요? 아무튼 뭔가 지금부터 아버지가 나를 사랑해주신 만큼 나도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고 싶네요.

 

(10/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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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코멘트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고백까지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 중독탈출의 종착점이 서서히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성경을 정기적 모임 등을 통해서 꾸준히 체계적으로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단지 노래만 잘해선 안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구원의 은혜가 자신의 매일의 삶에서 체험적 진리로 받아들여져서 감사와 찬양이 절로 흘러나와야 합니다. 교회 예배의 한 순서에 그런 재능이 있어서 참여하는 것은 찬양이 아닙니다. 자신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예수님에 대한 - 현재 삶이 잘 풀려나가고 있다는 정도가 아니라 - 진정한 감사와 경배로 바쳐져야만 찬양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런 일도 인간적 양심과 의리로 해선 자칫 지치기 쉽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진짜 자기 마음이 되어야만, 나아가 주님이 주신 소명으로 확신해야 평생토록 헌신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은 제쳐두고 일단 신자라면 성경을 꾸준히 읽고 그 진리를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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