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받기 원합니까?

조회 수 1338 추천 수 126 2005.05.18 23:45:11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쓰임받고 싶어 합니다. 쓰임받되 크고 귀하게 써주십사고 기도합니다. 모세처럼 바울처럼 빌리 그레함처럼 조용기처럼 써달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 모두를 쓰고 계십니다. 이미 우리를 소금으로 빛으로 살게 하셨고 우리 가족과 친지와 이웃에게 당신을 증거하며 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으론 성에 차지 않는 듯합니다. 하나님께선 작은 것에 충성하라 하셨는데 우리는 작은 것은 팽개치고 큰 것을 좇아 다닙니다. 가정과 직장일보다 교회일과 선교에 더 열심을 냅니다. 저 먼 선교지 사정은 속속들이 알면서 내 자녀들 사정은 전혀 짐작하지 못합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저들을 돌보랴면서 열심히 밖으로 밖으로 나돕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그 일을 맡겼다 믿습니다. 그러면서도 내 가족은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것이 바른 믿음이요 성숙한 믿음이라 여기는 듯합니다. 그러다 가족 망가뜨리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뒤늦게 가정을 돌보는 사람들도 있으나 순교자연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작은 일부터, 내게 일차적으로 맡겨진 일부터 해나갑시다. 그 일 충성되게 처리하면 그때 더 큰 일을 맡기실 겁니다. 크고 귀하게 써주십사는 기도, 혹 자기 과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런지요?

우리는 모두 질그릇 안에 보배를 가진 자라 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 4:7) 그런데도 우리는 금그릇이 되고 싶어 하는 겁니다. 우리 속의 보배보다 나를 더 내세우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설령 예수님을 자랑하면서도 그 예수님을 모시고 다니는 나, 위대한 주의 종을 봐달라는 것 아닙니까?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인정보다 세인의 인정을 더 좇고 있는 것 아닐까요?

판단은 하나님이 하시나니. 우리에게 가정을 주시고 직장을 주시고 이웃을 주시고 교회를 주셨을 때, 이미 하나님께선 우리 각자에게 할 일을 주셨습니다. 하라고 하신 일 먼저 충실히 하십시다. 하나님께서 필요하면 어련히 알아서 일을 더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일을 주시는데 이것 저것 가려서 달라 할 수 있겠습니까? 제게 맞지 않는 일을 주시기야 하겠습니까?

성민기

2007.08.03 06:15:18
*.170.5.247

감동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잃어버린 영을 되찾기위해 십자가에 매달리셨는데
못난 우리는 여전히 육신을 봍들고 그것에 종노릇 하고 있읍니다.
썩어 없어질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 할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요
하나님 !.
감사 합니다.
자신을 표현한다는것이 교만인줄 알면서도 나타냄을 용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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