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구원의 탈락을 주장하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한번 구원은 영원한게 맞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의 탈락에 대한 말씀들은
구원 받은 신자들로 하여금 구원을 이루게 하는 일종의 수단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들이 모두 다 사실이고 하나님이 신실한 분이라는 것을 알기 떄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구원 받은 신자들은 이 구원의 탈락을 주장하는 말씀들을 읽을 때 이 말씀들을 믿고 두려워 하게 되는데
이 두려움이 지옥에 갈까봐 무서워서 갖게 되는 두려움인지
아니면
이 두려움이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깨질까봐 ( 비유적으로는 부부가 이혼하는것.. )
무서워서 갖게 되는 두려움인지 잘 모르겟습니다
그리고 구원탈락이 있다고 믿는 사람의 경우는 첫째는 죽은 후에 지옥 심판이 두려울 것이고 둘째는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에 그렇게 안 되기 위해서 죄를 짓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 할것이고, 죄를 짓게 되면 회개에 많은 시간을 쏟을 것이며, 최대한의 공적을 쌓으려 노력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친밀한 관계를 맺어보려는 목적으로 신앙생활 할 것입니다.
구원탈락이 있다고 믿는 신자는 비유하자면 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에 들어서 아들로 온전히 인정받으려고 매사에 계속해서 노력하고 혹시 아버지가 나를 아들로 생각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고 항상 고민하며 불안해하는 셈입니다. 반면에 구원탈락이 없다고 믿는 신자는 아버지와 서로 진실로 사랑하는 친밀한 관계 아래에서(아버지와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불안은커녕 전혀 의심도 하지 않고) 자유롭고 즐겁게 아들로서 행할 바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CROSS님 질문 자체가 조금 애매합니다. 구원탈락이 없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오해될 수 있는 구절을 보더라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두려움은 온전히 믿지 못한 때문일 테니까 구원관부터 다시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구원탈락이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그런 구절을 접하면 더 깊이 연구해서 정확한 뜻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구원관을 확실히 정립하지 않은 채 읽고서 두려움만 느끼는것은 성경을 읽는 올바른 태도가 아닐 것입니다. 물론 구원탈락이 없다고 믿는 신자도 연약하고 어리석기에 순간적으로 스치듯 두려움이 지나갈 수는 있지만 금방 다시 자신의 구원관에 비추어서 두려움을 떨칠 것입니다. 어쨌든 그런 두려움이 든 이유는 그 본인만이 잘 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