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라는 숫자 이스라엘에게 완전함이라는 의미가 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곱의 자식숫자 12명으로부터 시작으로 각자의 이름이 나중이 지파의 이름이 되었고 이게 또 대세자상의 훙패에 12개의 돌로 구분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나님에게 12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라는 숫자가 심오한 뜻이 있다면, 이에 맞춰서 야곱 자식 숫자를 12명으로 미리 정하신건가요??
2,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일시키기 전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의 이스라엘이 아니라 굳이 12지파로 나누고 각자 통치하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3, 하니님께서 12지파중에 오직 레위지파만을 자신의 대세사장 지파로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4, 남유다 왕국 또한 북이스라엘만큼이나 타락하였고 백성들 또한 하나님을 떠난지 오래되었습니다. 남유다 왕국의 상태를 보면 북 이스라엘같이 하나님께서 버리셔도 할말이 없을정도로 악했는데요... 다윗의 언약이 무엇이길래 그래도 다윗을 생각하여 남유다 왕국을 끝가지 버리지 않으셨나요?
5,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아브라함과 야곱은 하나님과 언약을 받은 초대 이스라엘 민족의 아버지로, 모세는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아가던 민족을 해방시킨 위대한 리더로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을, 나중에는 다윗과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초강대국으로 부흥시켰던 위대한 왕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삭 그리고 이삭의 아들 야곱 그리고 야곱의 아들 요셉 이들은 모두 본인 스스로 이스라엘 민족으로 생각했나요??
6, 사실 아브라함 더 전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이 없었는데요, 노아라는 인물은 자신 스스로 어떤 민족으로 보았는지도 궁금합니다
1. 하나님의 모든 역사에는 당신만의 뜻이 있습니다. 당연히 야곱 아들의 숫자를 열두명으로 정하신 것입니다. 일 년이 열두 달, 과거 현재 미래(3), 가로 세로 높이(3), 동서남북 네 방향(4), 3X4=12가 되듯이 12는 시공간 전부를 통괄합니다. 이 세상 모두를 아우르는 숫자입니다. 열두 지파는 신약 시대에는 열두 제자로 대치 되는데 하나님은 이 세상의 주인이자 통치자일 뿐 아니라 죄로 타락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긍휼을 베푸시겠다는 뜻을 드러냅니다. 인류의 역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영광이 드러나는 방향으로만 이끄시는데 먼저 이스라엘을 택하여서 그들의 역사에 개입하여 당신의 그런 뜻을 계시 실현하신 것입니다.
2. 앞선 답변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스라엘이 게으로고 율법대로 따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정적 법적 제도 규율을 다 마련해주셨고 대제사장의 지휘 아래 당신의 나라를 이루라고 명했습니다.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남자)성인 숫자대로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서 각지파별로 인구를 조사하고 땅을 답사하여서 분배했기에 거주지만 나눠진 것입니다. 열두 나라로 독립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를 다시 잘 읽어보십시오.)
3.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인 모세가 레위지파였는데 하나님은 그 형 즉, 그 집안의 장남인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임명하고 그 지파가 제사장 직분을 맡게 하셨습니다.(레8-9장, 민17장) 모든 제사법도 모세에게(즉 아론에게) 직접 가르치셨습니다.(레1-7장) 하나님이 모세를 직접 친구처럼 소통했으나 그 모든 내용을 아론이 바로에게 대언하고 또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교육 훈련시켰습니다. 모세는 어려서부터 40살까지는 애굽 말을 40부터 80살까지는 미디안 말을 사용해야 했기에 히브리 말에 어눌하고 성격이 급했습니다. 형 아론이 실제적으로 앞장 서서 업무를 대신할 때가 많았던 것입니다. 특별히 고라당이 왜 레위지파만 제사장직을 맡느냐고 불평했을 때에(민16장) 하나님이 아론(레위)을 당신의 절대적 주권으로 세웠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켰습니다.(민17장)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으로 택한 것은 맞지만 당시 상황에서 아론이 대제사장직을 맡을 가장 적임자였습니다.
4. 1번 답변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향하며 인류의 역사를 이끌었으며 그 뜻을 이스라엘의 역사에 개입하여 계시해주었습니다. 아담의 타락 때에 이미 여자의 후손이 와서 죄인을 구원할 것이라고 원시복음으로(창3:15) 그 뜻을 드러내었고 그 구원을 이스라엘, 유다지파, 다윗 가문에서 여자의 후손이 나오게함으로써 실현될 것입니다. 그래서 앞선 사울 왕의 질문 때에 다윗 왕이 실패한 사울과 솔로몬과는 달리 예수님을 에표한다고 답변드렸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일한 후에 여호와 성전을 짓고 싶었으나 하나님은 그가 손에 피를 많이 묻혔기에 그의 아들이 지어야 한다고 나단 선지자를 통해 계시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왕국이 영원히 견고해질 것이라고 약속하셨는데 현실 왕국 이스라엘(남왕국 유다도 바벨론을 들어 심판 멸망시켰음)이 아니라 예수님이 오셔서 세우실 영적 왕국을 계시한 것입니다. 사무엘하 7장을 천천히 묵상하며 읽어보십시오.
5. 이스라엘의 선조이자 창세기의 족장들은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개념보다는 하나님이 자기 가문을 통해서 창대한 민족을 이루고 가나안 땅에 당신의 나라를 세울 가문으로 택함 받았다는 인식만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창15장의 아브라함 언약)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야곱이 20여년의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도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으로 귀향할 때에 얍복 강가에서 여호와의 사자와 씨름하여 이기고 얻은 이름입니다.(창32:22-28) 이스라엘은 원래 하나님이 야곱에게 붙여준 별칭입니다. 그 후 야곱의 열두 아들부터 자기들은 이스라엘(야곱)의 후손이라고 여기며(그 사건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주 언급했을 것임) 또 그래서 자연히 그 민족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굳어진 것입니다.
6. 노아 때의 민족별 구체적인 상황은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성경은 경건한 하나님의 아들과 패역한 사람의 아들로만 인류를 구분하는데 점점 하나님의 아들 계열도 다 타락하여서 노아 때는 노아 한 사람만 남은 것입니다. (창4-6장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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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행복님의 질문들을 접하면서 매번 느끼는 점을 형제님도 참조하시라고 솔직히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신앙적으로 의심이 생기는 것을 파고드는 태도는 아주 바람직하지만 상기 제 답변에서 보다시피 성경을 앞뒤로 천천히 읽으면 사실상 다 알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바 안에서 생각을 펼쳐나가야 하는데 조금 인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꼭 주석이 붙은 스터디바이블을 구해서 읽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바꿔 말해서 성경은 하나님의 절대적 진리의 말씀이라는 전제가 확고히 서있어서 하나님 그분의 관점에서 분별 이해 해석하는 훈련을 많이 하시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성경전체가 말하는 내용은 하나님이 인류 역사 전체를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지향하는 목적 방향 방식으로 주관 통치하신 기록이라는 관점을 갖고 접근하셔야 합니다. 인류 구속사적 관점이라고 부릅니다. 요컨대 구약이 단순히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약은 예수님이 오셔야만 하는 이유와 배경을, 신약은 예수님이 오셔서 행하신 일과 그 결과와 앞으로 되어질 일에 관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