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새로운 하나님

조회 수 232 추천 수 0 2016.11.18 13: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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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새로운 하나님

 

저희가 사는 멤피스는 고온다습한 미국의 중남부지역입니다.

여름에는 천둥번개가 매일이다시피 치고 아주 무덥습니다.

겨울에도 우기처럼 비가 꽤 자주 많이 옵니다.

도시 서편으로 미시시피 강이 흐르고 자연히 많은 호수들이 있습니다.

아파트나 주택단지도 인공 호수 분수 폭포들로 정원을 꾸며놓았습니다.

그러나 산이 하나도 없는 평지인지라 솔직히 경관은 그리 예쁘지 않습니다.

도시 곳곳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 빼면 말입니다.

 

이곳으로 이주한지 거의 열 달이 되어 가므로 사계절을 다 겪은 셈입니다. 

아무래도 최고로 좋은 계절이 가을인 것 같습니다.

하늘도 높고 쾌청하며 공기도 깨끗하고 기온도 적당합니다.

저희는 매일 아침 YMCA에 운동하러 가면서

숲으로 둘러싸인 최고급 주택가를 통과합니다.

금주가 단풍이 피크인 것 같아 오늘 아침에 찍은 스마트폰사진 몇 장 함께 나눕니다.

 

다른 길을 두고 굳이 그 길로만 다니며 숲의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십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침마다 창조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새날의 숨결을 마시면서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시92:1)

 

11/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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