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노동절 주말(9/2-4)에 2박3일간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는 가정”이라는 주제로
제가 현재 담임하고 있는 멤피스커비우즈교회 정기수련회를 가졌습니다.
한 미국교회의 전용 캠프장이라 시설이 깨끗하고 편리했으며
주일 오후 활쏘기와 카누 타기를 했는데
처음 해보는 것이라 다들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강의가 끝나도 밤늦도록 삼삼오오 대담을 나누고
여자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찬양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정겨웠습니다.
제가 아침마다 고구마를 먹는다는 것을 아는 여자 성도님들이
고구마, 그것도 비싼 한국고구마를 잔뜩 준비해 삶아주었습니다.
캠프기간 3일만 청명했고 앞뒤로 비가 왔는데
수련회준비기도모임에서 날씨를 좋게 해달라고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으신다는 증거를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불신자들이야 우연의 일치라고 말할지 몰라도
저희로선 기도응답인 줄 확신하기에 더욱 은혜가 넘쳤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