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히 쇠약해져가는 바이블 벨트

조회 수 690 추천 수 0 2018.05.22 03: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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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환영한다는 - 종교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휴게실의 간판입니다. (한글로 '환영' 두 번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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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성경을 무료로 배포하던 선반이 붙어 있었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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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쇠약해져가는 바이블 벨트

 

제가 아침 운동을 하러가는 이곳 YMCA 체육관에 대해

이 사이트에서 두 번이나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무료로 신약성경을 배포하던 선반과 안내액자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기독교만 옹호한다고 항의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에 다른 인종 문화 언어를 가진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는 큰 간판이

커피를 공짜로 따라 마실 수 있는 휴게실에 달렸습니다.

특정 종교를 장려하면 간접적으로 타종교에 대한 차별이 될 것이므로

YMCA 측에서도 부득이한 조치였을 것이고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문제는 제가 이곳으로 온지 2년밖에 안 되는 사이에

처음에는 주일 주류 판매금지가 해제되었고

이번에는 공개적인 성경 무료 배포를 중지하게 되었습니다.

바이블 벨트인 이곳에서도 기독교가 점점

아니 급속도로 쇠약해져가는 것이 피부로 실감되니까

마음 한 편으로 많이 아쉽고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염려되기도 합니다.

 

5/22/2018


바울

2018.07.11 05:41:59
*.50.48.32

가슴이 아픕니다. 

master

2018.07.12 10:36:48
*.246.122.206

바울 형제님 감사합니다.

세계예서 미국이 기독교가 가장 왕성한 나라인데

그중에서도 바이블벨트가 이러니

날이 갈수록 저도 가슴이 갑갑해집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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