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장
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ㅡ> 21절의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고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당시의 만찬(성찬?)과 오늘날의 성찬(약식?)과 차이가 있는지요?
앞의 18절에서 말하듯이 고린도 교회 안에는 분당이 있었는데 그 중에는 부자들 권세자들이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을 멀리하고 멸시한 일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주의 만찬 때에 자기들끼리만 따로 모여서 가난한 자들보다 먼저 먹고 마셨다는 뜻입니다. 당시는 주의 만찬을 하면서(혹은 후에) 요즘으로 치면 식사교제- 애찬도 겸했기에 취하는 자도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