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ㅡ>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1.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
2. 여기서 피조물은 어떤 종류(범위)인가요?
이는 아담이 타락하여서 피조세계도 함께 벌을 받은 일(창3:17-19)과 연결되는 말씀입니다. 피조물은 피조세계 전체를 뜻합니다.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피조세계도 자기들이 잘못한 바도 없고(허무한 데 굴복하지 않았고) 인간의 타락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함께 악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더러 피조세계를 다스리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타락한 인간을 벌하는 가운데 피조세계도 함께 벌을 받게 함으로써 인간이 이 땅에서 더욱 수고와 고난을 겪게 만들었습니다. 피조세계가 겪는 고통은 그래서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하나님)로 말미암았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하나님의 아들들로 회복되면 이 땅도 함께 회복되기에 피조물도 하나님의 자녀들이 받는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된다고 말한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으로 인한 구원의 은혜를 인간 개인에서 19절부터는 피조세계 전체의 마지막 날의 새 하늘과 새 땅으로의 회복에까지 확장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23-25절도 주님 재림 시의 하나님의 아들들의 구원의 완성을 몸의 부활까지 포함해서 설명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