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을 포기한 육?선수

조회 수 1596 추천 수 156 2004.03.06 19:55:20
운영자 *.63.50.152
다음 글은 목회 수상으로 쓴 것이 아니라 3/5 금요찬양 예배에서 나눈 이야기를 간략하게 줄인 것입니다.

한 큰 한인교회 담임 목사가 기금모금을 위해 주일날 LA마라톤에 참석한 후 예배를 보기로 하여 찬반 양론이 분분함, 각각의 의견이 일리가 있고 한 쪽만 옳다고 할 수 없는 것 같음, 1924년 파리 올림픽 때 100 m 달리기 세계 기록 보유자인 에릭 리들 선수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영국인들은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승전이 주일날 열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단호하게 불참을 선언함, 사람들은 그를 조국의 명예를 버린 배신자 혹은 옹졸하고 편협한 예수쟁이라고 비난을 퍼부음, 마침 400m 릴레이 선수 중 한명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대신 출전해 세계 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따자 세상은 다시 그를 가장 훌륭한 영국인이라고 치켜 세웠음, 그는 평생 한 번 있을 기회요 그것도 조국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일임에도 주일을 못 지키면서 까지 세상 행사에 참석할 수 없었음,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희생한 성도에게 나중에 어떤 모양으로도 반드시 보상하심, 이 문제는 종교적 계명 준수 차원보다 신자의 삶의 중심과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임, 에릭 선수는 그 일년 뒤 모든 명예와 부를 뒤로 한 채 조용히 중국선교사로 떠났음, 바울이 우상에 바친 제물을 먹는 문제에 관해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했음, 에릭이나 바울의 삶의 목표는 자기가 살고 죽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오직 자신에게서 그리스도만 증거하려 함, 지금 영국국교회에선 주일 성수를 더 이상 교인들에게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미국에선 동성애 결혼을 반대하는 자가 편협한 신자로 매도당함, 이럴 때일수록 더욱 주님을 붙드는 모습을 세상에 내어 보여야 함, 진리를 소유하고 있지 않는 세상은  신자가 무엇을 하든 자기들에게 이익인가의 잣대로만 판단함, 신자는 세상의 찌끼처럼 되더라도 주님의 칭찬을 소원해야 함, 하나님은 단 한명의 신령한 자를 찾고 있고 또 그 한 사람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 참으로 이상한 콘돔 나눠주기 운영자 2004-06-06 1635
118 오대수와 오주동 운영자 2004-05-31 1623
117 완전한 인생을 사는 자 운영자 2004-05-23 1637
116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와지려면? 운영자 2004-05-15 1391
115 미국판 대장금 운영자 2004-05-09 1449
114 영원한 베스트 셀러 운영자 2004-04-24 1796
113 한국판 노라의 전성시대 운영자 2004-04-18 1453
» 올림픽 금메달을 포기한 육?선수 운영자 2004-03-06 1596
111 공룡은 왜 멸종되었을까? [1] 운영자 2004-03-06 1980
110 세상은 망해 가고 있는데… 운영자 2004-02-29 1417
109 신풀시스코(Sinfulsisco)의 결혼증명서 운영자 2004-02-22 1292
108 단군 상보다 마음 속 우상부터 철거하라 운영자 2004-02-15 1314
107 양심에 털 난 자넷 잭슨 운영자 2004-02-07 1488
106 휴대폰 없는 살기 좋은 세상 운영자 2004-02-01 1462
105 당신은 지금 진정 행복한가? 운영자 2004-01-24 1300
104 최고로 장수할 수 있는 확실한 비결 운영자 2004-01-18 1268
103 신자의 어처구니 없는 착각 운영자 2004-01-10 1656
102 새해 아침에 누구나 하는 실수 운영자 2004-01-04 1265
101 하나님 노릇 못해 먹겠다. 운영자 2003-12-28 1553
100 도저히 가망이 없는(?) 한국 운영자 2003-12-21 162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