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 중동지방은 물에 석회가 섞인 석회수였고 당시 물 정화기술도 없어서 물에 포도를 같이넣어 숙성시켜 포도주를 음료수처럼 마셨던걸로 알고있는데요... 물에 포도를 넣어서 만든 숙성된 포도주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포도주같이 많이 마시면 취할수도 있는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었나요?? 아니면 그냥 알코올 성분이 없던 포도 음료수같은거 였나요??
2, 예수님은 가나안 결혼식같이 축제나 잔치가 열렸던 장소 외에도 평상시에 포도주를 즐겨드셨나요??
3, 성경에서 몸을 깨끗이 하라는 말씀에 몸에 새기는 타투나 구멍을 뚫어야 되는 피어싱도 포함되는건가요??
1. 포도당 성분이 산화 발효되면 자연히 알코올 성분이 생깁니다. 당시는 말씀하신대로 발효하지 않게 하거나 성분별로 분리하는 기술은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포도 즙만 짜셔 바로 마시는 경우(발효전 포도쥬스상태)도 있었겠지만 포도주는 말 그대로 술입니다.
2. 성경에 구체적인 기록은 없지만 사람들과 교제할 필요가 있거나, 식사 때에 물 대신에 포도주를 마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포도주에 취해서 잘못된 말이나 행동을 하신 적은 없습니다.
3. 하나님이 주신 육신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존 유지해야 하는 것이 그분의 뜻입니다. 그 외에 구체적인 세부규정은 없습니다. 문신과 피어싱은 건강을 해치거나 추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포함시켜야 할 것입니다.
누차 말씀드린 대로 신앙은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도덕적 종교적 싸움이 아닙니다. 어제 다른 질문에 올린 제 댓글을 참조하시라고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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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모든 계명을 가부간 선악간 둘로 잘라서 반드시 옳은 쪽만 따라야 한다면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사실상 그 어떤 계명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으로 품어주십니다. ... (중략) ...이 외에도 더 심한 죄를 신자들이 범하고 있는데도 하나님은 당신만의 긍휼로 일일이 형벌을 내리지 않고 기다려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신자는 그분의 진리 뿐만 아니라 그분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맘껏 죄를 지어도 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그럴수록 더더욱 평생토록 죄를 이겨나가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