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주인으로 모시다가도 그냥 갑작이 하나님의 존재가 안믿겨지고 성경의 말씀도 안믿겨질때가 있습니다. 그냥 하나님이 안믿겨질때 궁금한게 몇가지 있는데요,,,,

 

 

1, 마귀는 천사같이 영혼같은 개념으로 움직이면서, 일반인은 안보이지만 무당같은 몇몇에게만 마귀의 모습이 보이면서, 공격하기 쉬운 사람을 물리적으로 슬며시 점점 다가오면서 그 사람에게 달라붙어 영혼을 피폐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공격하는지요?

 

아니면 마귀는 원래부터 사람 내면 깊숙히 자리잡고 존재하면서 하나님을 믿기 싫어하는 무신론자 혹은 하나님과 멀어지거나 떠나간 자의 죄성을 이용해서 계속 죄를 짖게 하고 하나님을 더욱 더 멀어지는 방식으로 공격하는지요?? 

 

 

 

 

 

 

2, 하나님이 그냥 안믿겨지는 순간은 마귀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위해 제 마음을 컨트롤 하는건가요? 아니면 마귀와 상관없이 그냥 나의 내면 깊숙히 있는 사람의 원초적인 본능인 나의 죄성이 하나님을 거부할려고 발버둥치는건가요???

 

 

 

 

 

 

3, 하나님을 믿고 계속 가까워질려는 노력하는 사람의 모습은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날려는 내 자신을 붙잡고 죄성을 떨쳐내기 위해 발버둥 치는걸로 보이는게 정상인가요? 아니면 하나님과 가까워질려는 생각과 상황 자체가 은혜와 기쁨으로 넘쳐나는 모습으로 보이는게 정상인가요?

 

 

 

 

 

 

4, 믿음으로 거듭나면서부터 항상 매일 하나님과 가까워질려고 기도하시고 사역을 평생 하실 목사님도 그냥 하나님과 성경이 안믿겨지는 순간이 오는지요? 

 


master

2022.05.12 04:02:07
*.115.238.222

기본적인 설명이 필요하기에 정리해서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샬롬!

master

2022.05.13 15:59:46
*.115.238.222

계속 바쁜 일이 생겨서 따로 정리할 시간이 없네요. 알기 쉽게 간단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아담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신이 에덴의 주인이 되려고 시도했던 원죄로 타락한 것부터 순전히 인간 아담의 잘못과 책임입니다. 나쁜 친구의 꾐에 빠져서 함께 나쁜 짓을 해도 본인의 책임이자 죄인 것과 같이 사탄은 옆에서 거짓말로 유혹만 했기 때문입니다. 

 

아담 이후에 그 원죄 하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사탄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스스로 다른 모든 이는 물론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높이려하고 그래서 하나님을 거역 대적하는 본성이 견고하게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아담의 타락 때에 사탄에게 미혹되었던 영혼을 그대로 갖고 태어난 것입니다. 또 그런 타락한 본성 때문에 주위 사람들과 시기 질투하고 다투면서 온갖 윤리적 죄들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그래서 이미 자신에게 미혹되어 있는 불신자들을 굳이 시험 조종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들은 가만 두어도 하나님을 찾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간혹 정서적으로 불안과 우울증에 휩싸여 사회와 사람들로부터 소외된 자들이나 당신의 하수인으로 직접 부려 먹을 자들의 영혼에는 직접 들어가 자기 멋대로 조종합니다. 귀신 들린 자와 무당이 그들인데 일반 사람들에게 자기 위세를 과시하여 하나님을 더욱 멀리 하게 만들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미 예수를 믿어서 신자가 된 자는 성령님이 내주하기에 절대로 그 내면에 침투할 수는 없습니다. 신자의 외부에서 광명한 천사로 위장해서 세상 재물과 쾌락 등으로 심지어 종교적 일로도 유혹하여 잠시 하나님을 멀리하도록 훼방은 합니다. 그러나 신자가 기도와 말씀에 정진하면 얼마든지 물리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자나 불신자가 죄를 짓는 원인이 일일이 사탄의 훼방 내지 조종이 있었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직접적이고 일차적인 원인은 인간 내면에 있는 죄의 본성으로 그것이 어떤 이유로든(본인의 욕심, 주변을 시기, 교만한 자존심, 등등) 발동하여서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불신자는 완전히 그 본성에 따라서만 움직이므로 평생토록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를 높이는 데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고 그와 연결되는 온갖 죄를 짓는 것입니다. 신자는 성령이 내주하는데다 기도와 말씀에 성실히 지속적으로 집중하면 사탄이 근처에도 오지 못하거나 오더라도 얼마든지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물론 신자도 때로는 바로 그 본성적인 죄성에 져서 죄를 짓게 됩니다. 이로써 1, 2, 3 질문에 대한 답변은 되었을 것입니다. 

 

질문과 별도로 갑자기 하나님과 성경 말씀이 안 믿어진다고 하셨는데 조금 세분해서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실존하고 이 땅과 내 인생을 다스린다는 사실은 의심이 없는데 현재 잠시 그런 통치가 없다고 여겨진다는 것인지, 성경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이 없는데 일시적으로 특정 구절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든다는 것인지 잘 구분해야 합니다. 

 

4번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저는 처음 예수를 믿은 이후로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의심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맡은 바 소명에 헌신하는 일에 잠시 게으르거나, 하나님의 은혜가 지금 현재 나에게 어떤 식으로 베풀어지고 있는지 잘 모르거나, 나를 고난이나 징계로 이끄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불안이 생길 때는 있었어도 말입니다.   

 

믿음의 근본은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지금도 내 인생을 거룩하게 통치하고 있다는 사실과 성경이 하나님의 절대적 진리라는 사실을 온전히 믿고 의심치 않는 것입니다. 갑자기 그마저 의심이 드는 것은 현재 처한 현실이 너무 힘들거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져서 혹은 쾌락과 죄에 빠져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현상일 것입니다. 참 신자라면 금방 회개하고 다시 말씀을 보고 기도하면 그런 의심은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 

행복

2022.05.14 03:12:52
*.6.205.86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한 일주일정도는요....

 

 만약 하나님이란 존재 자체가 없다면, 내가 기도하는 시간은 다 시간낭비인건가? 주일마다 교회가는게 다 의미없는 시간낭비일수도 있지 않을까? 성경이 하나님의 책인데, 만약 그냥 사람이 쓴 책일수도 있지 않을까?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공정하게 살려고 했는데 만약 하나님이 없다면 굳이 이렇게 살 이유가 없는거 아닌가? 그냥 법적 테두리 안에서 위반하는게 아니라면 내 이익이 최우선시 하면서 살아가야하나?

 

이런 하나님 존재 자체의 의심을 하면서 망상에 빠졌는데요... 글 읽어보니 마귀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냥 제 내면 깊숙히 존재하는 죄의 본성이 살아나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제 질문에 대해서는 시간나실때 성경문답 칼럼에도 장문으로 올릴실 계획이신가요?

 

 

master

2022.05.14 04:00:13
*.115.238.222

상기 댓글에서도 밝혔듯이 1-3번의 질문에 대해서 사실상 답변을 다 한 것입니다. 또 4번 질문도 밑에 답을 달았습니다. 다시 천천히 읽어보시지요.  그리고 이번 주일(5/15) 설교는 물론 최근의 "왜 오직 예수인가?" 시리즈의 설교들을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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