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혹시라도 고인께서 불교영화에 출연했다고 그런 의심을 가졌다면 하나님에 대한 그런 율법적인 인식을 완전히 버리셔야 합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다른 종교의 성직자들부터 먼저 전부 죽어야 하지 않습니까? 간혹 이런 잘못된 주장을 하는 것 때문에 기독교가 가장 배타적이며 교만한 종교라는 비난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방 종교 지도자들은 물론 귀신들린 자들도 차별하지 않고 용서하며 치유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시느니라."(벧후3:9) 하나님의 지비하심에 대한 더 폭넓은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참고할만한 말씀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3장)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오히려 제가 더 궁금합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의 구체적인 사정은 제가 잘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관리를 잘못해서 일찍 죽는 것은 자기 책임입니다. 일상적인 죽음까지 하나님의 형벌로 간주하는 신앙은 아주 불합리하며 이단으로 빠질 위험까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