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질문있어요!

조회 수 256 추천 수 0 2018.07.07 08:23:24

믿음없는 질문이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 20대 후반의 나이에 한번도  연애다운 연애를 못해봤습니다. 가끔 봐도 스스로가 한심하고 위축될 때가 많았습니다. 가끔이라기보다는 자주였습니다. 물론 자존감도 원래 낮았고 제 자신을 맘에 안들어해서 용기도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이 나이들어 서글프더라구요.
배우자기도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연애가 안되더라구요.

 

여기서 궁금합니다. 연애를 못한것은 제가 용기없이 이리저리 도전하지 않고 다가가지 못한 걸까요? 저는 순적하게 만날 줄 알았습니다. 아직까진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하나님 원망은 안하고 싶습니다. 물론 순적한 만남 해주시겠지만 그 사이에 연애 못한거는 제가 스스로 기회도 못만들고 시간을 날려버린 제 잘못이겠죠?? 내 잘못이라고 인정해야 하나님께 대한 삐친? 마음도 많이 사그러들지 않을까요.

 

최후로는 진짜 닥치는대로 만나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목사님의 따뜻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늘 글 보고 은혜얻고 있어요ㅎㅎ)


master

2018.07.09 02:59:03
*.246.122.206

기드온 님 주님 안에서 반갑습니다. 

또 진솔하게 상담을 청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댓글로 답변드리려다가

개인적으로도 한국의 기독청년들에게 동일한 주제로 질문 상담을 종종 받기에

조금 보완 정리해서 방금 성경문답 사이트에 답변 글 올렸습니다. 샬롬!

 

기드온

2018.07.17 21:56:56
*.111.26.142

감사합니다  목사님!! :)

기드온

2018.07.17 21:59:06
*.111.26.142

추가질문 드려도 될까요??

 

그냥 궁금해하던 것입니다.

배우자는 크리스천이나 그 가정은 불신가정이라 본인과 본인의 가정이 근심이 되어 결혼을 하기 꺼려한다면 이거는 욕심에기인한 죄일까요? 아니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일까요?

master

2018.07.18 02:21:20
*.246.122.206

기드온님 배우자 혼자만 신자이고 그 가정이 불신자라면 너무나 좋은 일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그 배우자의 믿음이 신실하고 견고하다는 증거이지 않습니까? 

결혼이란 주위 사람, 그것도 가족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차적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더 아름답게 유지 성장시키고 

태어날 자녀들을 말씀과 기도로 믿음의 사람으로 양육하여 

하나님 나라를 계승 확장케 하는 경건하고 위대한 일입니다. 

나아가 예수님만을 주인으로 모신 믿음과 사랑의 가정을 통해

주변 사람들 당장에 믿지 않는 가족들을 십자가 복음으로 초대해야 합니다. 

배우자 집안에서 혼자만 믿는다면 하나님의 관점에선 오히려 최상의 결혼상대입니다. 

그런 배우자와 결혼을 꺼려하는 것은

죄송하고도 솔직히 말해서 질문하신 그대로 

가정을 부부와 자식끼리만 안락하고 풍요하게 살아가는 방편(불신자들의 결혼관)으로만

간주하는 욕심과 죄의 발로입니다. 샬롬!

 

기드온

2018.07.18 04:49:45
*.54.30.85

정신이 드네요!! 늘 감사합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10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8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4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51
2463 크리스천 영화배우에 관해서 질문요! [3] Nickick 2021-04-11 234
2462 요한복음10장35절 [1] 헬렌 2021-04-10 239
2461 음란죄에 대한 글 올려주세요 !!! [2] WALKER 2021-04-10 158
2460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2] 모닝듀 2021-04-08 129
2459 저는 구도자입니다 [2] WALKER 2021-04-07 97
2458 코로니 바이러스 헬렌 2021-04-07 231
2457 바쁜 직장생활에 지쳐있어요 [2] mango 2021-04-07 132
2456 행복에 대한 나의 생각과 질문 [7] WALKER 2021-04-05 167
2455 설교권(강도권) [1] 돌쇠 2021-04-05 272
2454 기복 신앙에 대한 질문 [5] WALKER 2021-04-05 133
2453 한글 성경번역본 [2] amazing_grace 2021-04-04 83
2452 부활을 '축하합니다'? [12] 낭여 2021-04-03 499
2451 자유게시판 글들의 제목이 수정되었네요~ [1] 낭여 2021-04-03 23763
2450 빌라도와 유다가 없었다면? [1] 해리슨 2021-04-02 118
2449 구원에 관한 책을 저술한다면? [1] WALKER 2021-04-01 123
2448 말씀으로 마음에 평강을 얻을 수 있나요? [1] WALKER 2021-04-01 84
2447 삼위일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1] WALKER 2021-03-30 103
2446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8] Mei 2021-03-30 152
2445 경쟁이 악한 것인가요? [1] WALKER 2021-03-30 118
2444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4] hope 2021-03-27 17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