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가 너무 강해 고민 입니다

조회 수 107 추천 수 0 2022.04.14 06:23:09

 

 

  저는 구원을 받았지만 (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  아이러니하게도 구원의 확신은 가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이렇다 할 변화가 없기 때문이고

 

  가장 큰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상대방 눈치를 엄청나게 보고 남들의 저에 대한 평가를 엄청나게 신경 쓰고 두려워 하기 떄문입니다

 

  구원을 받으면 ( 자아가 ) 죽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전 자아가 엄청나게 강하고 고집도 엄청나게 쎕니다 

 

  어떻게 하면 저의 자아를 죽일 수 있을까요 ???

 

  제가 생각하기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지혜가 사람의 사고와 마음을 바꾼다고 생각되는데 

 

  제 생각이 맞는걸까요 ???

 

  

 

 

 

  


master

2022.04.14 08:12:44
*.115.238.222

형제님과 계속 질의응답한 대로 구원의 여정도 대체로 장기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이뤄지므로 구원의 확신도 점진적으로 생깁니다. 자아가 깨어지는 것은 더더욱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평생토록 조금씩만 실현시켜나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에 옛 자아가 깨어졌다는 것은 이전의 세상중심 자기중심이 옳다고 믿었던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사실만 인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뜻대로 살겠다고 인생의 방향만(그 실현은 아주 더디고 때때로 넘어짐) 바꾼 것입니다. 대신에  자기를 높이고 귀하게 여기던 옛 본성은 살아있기에 평생토록 그 본성을 죽이는  싸움을 꾸준히 지속해야 합니다. 저도 나이 70이 넘도록 계속해서 제 자아를 깨어나가고 있습니다. 

 

"상대방 눈치를 엄청나게 보고 남들의 저에 대한 평가를 엄청나게 신경 쓰고 두려워 하기 떄문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형제님의 본래 타고난 성격과 기질 탓이 가장 큽니다. 그런 천성을 고치려면 시간과 노력이 아주 많이 걸립니다.

 

이참에 다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형제님이 현재 앓고 있는 정신질환의 증상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말하자면 형제님의 경우는 신앙과 상관없는 문제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원래 내성적이고 다른 사람 눈치보는 성격인데다 자라온 환경과 성장과정 중의 온갖 요인들로 그런 특성이 더욱 강해져서 스스로의 의지로는 통제가 안 될만큼 굳어진 병적 증상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그런 측면을 굳이 신앙과 연결시키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대신에 자신의 질환에 대해서 정확히 배우고 알으셔야 합니다. 지금은 믿음은 물론이고 의지력만으로는 통제가 안 된다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계속 권면드린 대로 운동, 취미, 산책, 상담, 아르바이트 일, 교제 등의, 물론 기도와 말씀도 병행하면서 전인적인 치유를 지속시켜나가셔야 합니다. 누차 말씀드린 대로 특정이슈에 대해서 영적으로 너무 꼬리를 물고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싱앙생활도 주일 예배나 가벼운 성경공부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전인적 치료도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조금씩 개선되어질 것이라는 점도 각오하셔야 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교리적으로는 옳은 진술이나 사람마다 적용 실현 되는 시간 방식 여건 등이 다 다른데다 형제님은 특별히 정신질환의 요소까지 감안해서 분별하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33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5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7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1
4215 바트 어만의 ‘성경의 정통 왜곡’에 대한 반박논문을 읽고 [4] 정순태 2010-07-02 126487
4214 (광고) 창조와 진화를 통한 기원의 이해 세미나. file master 2021-02-09 110259
4213 성경 질문이 있습니다! [2] 행복 2021-11-15 33782
4212 입양된 양자 [3] 아가페 2016-07-04 25761
4211 자유게시판 글들의 제목이 수정되었네요~ [1] 낭여 2021-04-03 23765
4210 Unseperable Holiness and Mercy 박근희 2016-12-30 20498
4209 에베소서 6장 12절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의 해석? [1] 구원 2022-12-08 19715
4208 제가 한 단회적 방언은... [2] WALKER 2020-08-20 18324
4207 십자가 지신길, 비아 돌로로사 에클레시아 2011-12-21 8421
4206 지옥은 어디에 있나요? [1] 본본 2017-09-07 7701
4205 [새로운 신학 해석 제의] 갈렙은 에서의 후손인가?(민32:12) 정순태 2006-06-28 7515
4204 하나님 저랑 장난 하시는 겁니까??? [10] archmi 2006-08-28 6176
4203 은사는 하나님 뜻대로 주신다고 하는데 [1] CROSS 2022-11-28 6013
4202 요한계시록 13장16절-17절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5] hope 2021-04-18 5298
4201 [공개문의] 정확한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8] 정순태 2006-09-19 5254
4200 김주영님께 Re: Considering Hurricane & Homosexuality article 김유상 2005-11-15 5152
4199 본디오 빌라도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한국의 사도신경 [6] 이준 2006-08-13 4870
4198 [이의제기] 정탐꾼 갈렙은 중보기도자 훌의 아버지인가? [3] 정순태 2005-12-09 454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