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성경 말씀도 봤지만 하나 이해가 안되는것은...
죄책을 예수님이 짊어지신것은 이제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 이해가 안되는것은..
믿음이란것이 예수님의 의가 나의 유일한 의가 된다는것을 받아들이는것인데
성경 말씀에서도 그렇고 제가 생각해도 그렇고 논리적으로
예수님의 의라는것에는 예수님의 완벽한 순종하심도 포함되어 있다는것인데
그 순종하심이 어떻게 믿음으로 우리의 순종하심이 되는것이 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무죄한 사람이 죄있는 사람들을 너무나 사랑해서 너희가 받을 벌을 내가 직접 받아줄게...
이렇게 이해가 되는데
근데
무죄한 사람이 죄있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너희가 못하는 순종을 내가 대신 순종해줄게..
나를 믿으면 나의 순종함이 너희의 순종함이 되게 해줄게 ??? 이게 말이 되나요 ???
이게 이해가 안됩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낭여님 정답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믿으면 나의 순종함이 너희의 순종함이 되게 해줄게 ??? 이게 말이 되나요 ???"라는 의문에 대해서 조금 보충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인간도 율법 계명을 완전하게 순종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의에 합격하지 못합니다. 스스로 그 죄를 씻지도 못합니다. 한 명의 예외 없이 모두 하나님의 진노 아래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모든 율법 계명을 완벽하게 순종함으로써, 인간들의 그 불순종한 죄까지 완벽한 용서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런 십자가 예수님의 의를 온전히 믿는 자를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원 이후에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해야 할 책임은 이제 신자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평생 이뤄야 합니다. 요컨대 구원 이후의 순종의 문제까지 주님의 순종으로 다 해결되었으니 아무 것도 안 해도 된다고 혹시라도 오해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간단하게는 우리의 죄가 예수님께 전가 되었듯이 예수님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로스님께서는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지 그 원리나 이유가 궁금하신 것이겠죠.
우리의 죄가 예수님께 전가된 것은 무죄한 사람이 죄있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너희가 받을 벌을 내가 직접 받아줄게라고 이해하셨는데,
이런 방식으로 설명하자면
결국 죄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 놓여지는 것이고, 벌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인 것이죠. 반대로 의라는 것도 하나님 앞에 놓여지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의롭다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으시고 살아나신 것, 우리를 대신해 벌을 받으신 것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야할 삶도 대신 살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께서 우리가 한 것처럼 여겨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볼 때 예수님을 보듯이 봐주신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하여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