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 이사야 38장
15.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또 친히 이루셨사오니 내가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내 영혼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신토록 방황하리이다
16. 주여 사람의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
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17절 말씀을 보면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고 하는데요
큰 고통을 받게 되면 평안한게 아니라 원래는 괴롭거나 두려워하는게 보통 아닌가요 ???
설명 부탁 드립니다
이사야 38장은 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죽을 병에 걸렸기에 심히 통곡하며 간절히 기도하여 수명을 15년 연장받은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상기는 그런 기도 응답의 은혜를 받은 히스기야 왕이 감사의 고백을 한 말씀 중의 일부입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사38:1b)는 말씀을 듣고서 크게 낙망하여 "영혼의 고통"을 겪었습니다.(15절) 그러다 그의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고 다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수명 연장과 나라의 안전을 보장해주신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4-7절) 그래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16절) 다시 자기에게 평안을 주셨다고 감사한 것입니다.(17절)
하나님이 신자에게 때로 큰 고통을 주시는 까닭은 신자가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여러 모로 더 유익이 되게할 뿐만 아니라, 신자와 그 주변에 임할 더 큰 은혜와 권능을 예비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도 자신의 죽을 병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받음으로써 그런 영적 진리를 깨달았다고 고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