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가정폭력으로 인해 부모와 사이가 안 좋아졌고 크게 싸우고 집을 나와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부모님과 화해하고 같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애원하고 싸워도 봐도 영원히 변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부모님도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욕도 하지 않고 언어폭력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새로운 길로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 경험도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잠깐 부모님과 거리를 두고 하나님은 놓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밤에 부모에게 맞는 꿈을 꾸고 죽어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부들부들 떨며 일어나곤 했는데 저희가정이 이렇게 변화된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정부와 관련되어서 또 다른 차원의 고민도 생기고 인생이 고난의 연속이지만 한 가지 한 가지씩 넘어가게 해 주시는 하나님을 잊을 수 없는 기회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신앙이 약해질 때마다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사랑할 계기만 찾는 악한 저인데 어떻게 매번 돌아오게 하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을 나눠주시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이런저런 문제도 반드시 하나님이 합력하여서 선으로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