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바쁘다보니
예전 질문에 댓글 달아주신 부분에 답변도 못했네요 ㅠ
"딩크족이지만 헌신 봉사 전도로 하나님의 일을 하면 출산을 하지 않은 것 이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세우는 것이다"
라는 주장에 대한 답변으로서 목사님이 다음과 같이 준엄한 답변을 주신 기억이 납니다.
"창세기 1-3장에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목적이 적혀있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에 대한 것을 제쳐두고 헌신 봉사, 물질적 헌납 같은 다른 하나님의 일을 대체하겠다는 것은, 마치 학생이 답만 달달 외운 꼴과 같아서 학생의 본 의미가 퇴색된 것과 같다.
신자로서 우선적으로 생육 번성 이라는 하나님의 일을 한 뒤에야 다른 부차적인 헌신과 봉사를 해야한다"
라고 하셨지요.
개인적으로 목사님의 학생예시는 다음과 같이 바꾸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다.
그런데 학생이 봉사활동을 나간다고 학교를 나가지 않은 것은, 물론 봉사가 선한 행동이고 학생에게 권장되는 행동이기는 하나 본업인 공부를 제쳐두고 봉사를 나간다면 그건 틀린 것이다"
라고 하는 걸로 하면 좀 더 명확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다른 선행보다 "창세기 1-3장" 부분을 '더' 우선시 해야하는 명확한 근거로
가정이 있고 그 다음에 교회가 있는 것이다.
가정을 세우는 일을 제챠두고 교회의 일을 한다는 것은 우선순위를 잘못 세운 것이다
라고 하는 거면 아귀가 맞을거 같아요.
성경 어디에 창세기 1-3장이 다른 성경말씀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하느냐 라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교회보다 가정을 먼저 세우셨다는 것으로 반박이 될거같아요.
혹여나 첨가해서 주실 말씀 있으면 댓글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성탐자님이 제 뜻을 정확히 또 더 깊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담의 타락 후에는 창조 때의 가정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교회가 우선적으로 필요해졌지만, 신자는 이미 구원 얻었기에 타락 전의 부부로 돌아가서 창세기 1-3장의 명령을 더 우선적으로(정확히는 모든 신자에게 해당하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로) 행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