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빌1:23,24) - 바울은 둘 사이에(간단히 말해 이 땅과 천국) 그리스도를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만 계속해서 이 땅에서 주님이 자기에게 맡긴 소명을 실현하겠다고 말합니다.(상기 답변에서 다시 읽어 보시라고 권면드렸음)
신자라면 누구나 예수님이 보고 싶어서 천국 가고 싶어야하고 또 그렇게 되지만, 천국에서의 주님과 부끄럽지 않게 상봉하기 위해서라도 이 땅에서 더욱 신자답게 끝까지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현실 삶이 너무 고달파서 그런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은 전혀 잘못이 아닙니다. 또 세상이 죄악으로 너무 심하게 타락해가니까 이 땅과 인간들을 깨끗이 바로 잡기 위해서 주님의 조속한 재림을 소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자에게 구원을 주시고 바로 천국으로 입성시키지 않은 까닭은 신자더러 이 땅에서 주님의 지상 명령을 준행하며(마28:18-20), 자기 가정과 일터와 사회와 특별히 교회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사랑의 공동체를 세우게 하려는 뜻입니다. 신자는 자신의 육신적 수명은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고, 활기차게 건강을 유지하여 최대한 오래 살면서 주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바울이 같은 심정으로 고백한 빌립보서 1:12-2:18의 말씀을 다시 잘 읽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