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거리는 식물들

조회 수 428 추천 수 35 2011.03.04 22:24:02

금성 파리통(venus flytrap)은 파리를 감지하면 일초내에 자신의 덫을 닫는다. 파리는 그날의 먹이가 된다. 식물 행동학은 새로운 분야의 과학이다. 식물 행동학자들은 동물과 상호작용을 하는 금성 파리통과 같은 식물들은 동물의 스케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금성 파리통은 파리가 날라가는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식물들은 그저 한자리에 머무는 활동이 전혀없는 생물로서 여겨왔다. 그러나 우리가 식물들에 관하여 더 많이 알아갈수록 식물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더 활동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다른 식물들도 동물들과 상호작용시 역시 움직인다. 그러나 때때로는 그렇지도 않다. 하얀 멀베리 나무(white mulberry tree)가 꽃을 펼때 소리 속도의 반으로 꽃을 편다. 이보다 더한 것들을 식물 행동양식에서 발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식물들도 기억력을 지니고 있음을 배웠다. 신경조직이나 뇌가 없지만 나무잎이 과거에 어떤 침입자의 공격을 어떻게 방어하게되면 그 동일한 위험이 다음 번에 올때는 더욱 신속하게 대처한다. 앞서 식물들이 향을 발함으로써 어떻게 서로 의사소통하는 지에 관하여 말한 적이 있다. 나뭇잎이 공격을 받으면 그 나무는 향을 발하여 주위의 잎과 나무들에게 경고를 보낸다. 이제 과학자들은 이를 “식물 속닥거림(plant gossiping)”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창조주께서 심지어 나무에게도 얼마만큼의 능력을 부여하셨는지를 알게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감사하게도 인간들에게는 더욱 더 관대하셨음을 깨닫게된다.

Notes:
Science News, 6/20/09, pp. 16-19, Susan Milius, "No brainer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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