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달린 전사들

조회 수 1771 추천 수 169 2007.05.19 04:26:48
보통 우리는 공격적인 행동이나 전투의 필요를 나비와 연상시키지 못한다. 오히려 자연을 장식하고 언제나 사람의 탄성을 자아내는 밝고 아름다운 생물로 나비를 생각한다.

과학자들은 나비 날개의 밝은 색깔을 짝을 부른는 목적을 가졌다고 늘 생각해 왔다. 그러나 열대 나비에 관한 새로운 연구가 이러한 생각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구자들은 수컷나비의 날개의 색깔을 조심스럽게 바꾸었다. 심지어 그 종들이 갖지않는 문양을 날개에 넣기도 하였다. 짝짖기 시기가 왔을때 암컷들은 이런 위장된 수컷들을 다른 정상 수컷과 동일하게 취급했다. 암컷들은 수컷의 날개 색깔과 문양에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렇다면 이런 문양들이 어떤 실제적 목적이 있겠는가? 과학자들은 이 무늬들이 천적으로 하여금 독있는 나비들을 피하게 한다는 것을 안다. 이들은 어떤 문양들이 새들을 저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많은 수컷나비들은 서로간에 공격적이고 자기영역의 침범을 허락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비들은 아주 취약하여 거의 대부분의 경우 싸움에서 얻은 상처들은 치명적이다. 그리하여 실제 싸우기 보다는 의례화된 전투처럼 서로간에 자신의 날개를 과시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주장한다.

이와같은  아름다움의  편만한 기준은 결코 진화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어떤 것이 될 수 없다. 나비들은 모든 아름다움의 저자이신 우리의 창조주께서 만드신 자신의 창조세계를 장식하는 사랑스럽고 살아있는 장식물이다.

  References: L. Langley. Butterfly Colors: Alluring or Alarming? Science News, Vol. 121. P. 38

--------------------------------------------------------------------------------

© 2007 Creation Moments • All Rights Reserved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311 자기 새 master 2024-05-22 47
1310 원숭이 울음을 알아듣는 혼스빌 새 master 2019-05-06 48
1309 산호초가 생각보다 더 빨리 자란다. master 2021-07-27 48
1308 이 노래는 진화를 거부합니다. master 2024-05-30 48
1307 루브 골드버그식 흡충 master 2016-09-20 49
1306 원숭이를 이해하는 꼬뿔새 master 2016-10-04 49
1305 미세한 엔지니어들 master 2021-07-20 49
1304 ​​​​​​​나무가 주는 수많은 축복 master 2023-06-02 49
1303 곤충 기생충 master 2020-09-28 50
1302 충돌하는 하드론들에게 작별 인사를... [1] master 2020-11-25 50
1301 자연의 선택방법 master 2022-08-28 50
1300 식물에 귀를 기울여라. master 2024-01-08 50
1299 기막히게 잘 짜여진 관계들 master 2016-06-30 51
1298 더 작은 빛 master 2019-12-31 51
1297 지상의 바다들 master 2020-01-08 51
1296 인간이여 소처럼 어리석지 말라! master 2023-12-06 51
1295 그렇다, 초기 인류는 기록했다 master 2024-06-18 51
1294 함께 기도하는 가족 master 2022-06-16 52
1293 눈이 없지만 빛을 본다 김계환 2016-04-10 52
1292 아메바 산파들 master 2020-02-24 5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