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을 포기한 육?선수

조회 수 1595 추천 수 156 2004.03.06 1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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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목회 수상으로 쓴 것이 아니라 3/5 금요찬양 예배에서 나눈 이야기를 간략하게 줄인 것입니다.

한 큰 한인교회 담임 목사가 기금모금을 위해 주일날 LA마라톤에 참석한 후 예배를 보기로 하여 찬반 양론이 분분함, 각각의 의견이 일리가 있고 한 쪽만 옳다고 할 수 없는 것 같음, 1924년 파리 올림픽 때 100 m 달리기 세계 기록 보유자인 에릭 리들 선수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영국인들은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승전이 주일날 열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단호하게 불참을 선언함, 사람들은 그를 조국의 명예를 버린 배신자 혹은 옹졸하고 편협한 예수쟁이라고 비난을 퍼부음, 마침 400m 릴레이 선수 중 한명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대신 출전해 세계 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따자 세상은 다시 그를 가장 훌륭한 영국인이라고 치켜 세웠음, 그는 평생 한 번 있을 기회요 그것도 조국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일임에도 주일을 못 지키면서 까지 세상 행사에 참석할 수 없었음,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희생한 성도에게 나중에 어떤 모양으로도 반드시 보상하심, 이 문제는 종교적 계명 준수 차원보다 신자의 삶의 중심과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임, 에릭 선수는 그 일년 뒤 모든 명예와 부를 뒤로 한 채 조용히 중국선교사로 떠났음, 바울이 우상에 바친 제물을 먹는 문제에 관해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했음, 에릭이나 바울의 삶의 목표는 자기가 살고 죽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오직 자신에게서 그리스도만 증거하려 함, 지금 영국국교회에선 주일 성수를 더 이상 교인들에게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미국에선 동성애 결혼을 반대하는 자가 편협한 신자로 매도당함, 이럴 때일수록 더욱 주님을 붙드는 모습을 세상에 내어 보여야 함, 진리를 소유하고 있지 않는 세상은  신자가 무엇을 하든 자기들에게 이익인가의 잣대로만 판단함, 신자는 세상의 찌끼처럼 되더라도 주님의 칭찬을 소원해야 함, 하나님은 단 한명의 신령한 자를 찾고 있고 또 그 한 사람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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