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공을 남과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준에 의하면 저는 성공한 인생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지식을 발견했고 이 세상에서 꼭 만나야 할 분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가 그분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그분을 만난 뒤 제 인생의 변화가 어떠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그리스도인인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저는 기독교에 대해, 교회에 대해, 성경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좋은 이미지를 갖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을 통해서도 가끔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사회에서 존경받는 분이셨는데도 그분들이 제게 말씀하시고 기도하실 때 하고 살아가시는 데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와 교회와 예수님과 성경은 바람직하지만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고등학교 때까지는 신앙에 대해 무관심한 상태로 지냈습니다.
그런데 대학에 다니게 되면서 갑자기 종교적인 열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는 교회에 발만 담궜다 뺐다 했는데 이제 뭔가 진지하게 내 인생에 대해서 탐구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회를 제 발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 생각해도 참 좋은 교회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교회의 선택은 친구를 보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지금 저희 회사의 부사장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될 줄은 저도 몰랐고 그 사람도 몰랐습니다.
친구의 용기있는 신앙에 도전받아
그 친구가 주목의 대상이 된 이유는 신입생 환영회에서의 일입니다. 4학년 선배가 우리를 환영을 한다고 술잔을 하나씩 건네주는데 그 친구는 자기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이것을 받을 수 없노라고 술잔을 점잖게 뒤집는 것을 보고 저는 그럴 수 있는 용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 친구의 용기가 다시 보였습니다. 그것이 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교훈이 되었습니다. 자기 확신 속에서의 용기있는 행동은 남에게 분명히 하나의 메시지기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 친구가 나가는 교회 같으면 뭔가 제대로 가르쳐 줄 것 같았습니다. 그 교회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좋은 선배들이 있었고 좋은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교회를 통해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1학기 다닌 뒤 가을 무렵이 되어서 이 학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좌절과 혼돈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게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대학생 선교회(C.C.C)에서 나온 작은 소책자였습니다. 소책자가 둘 있었는데 하나는 전혀 교회를 나가보지 않는 분을 위해서 만든 사영리라는 책과 또 하나는 교회에 나가 본 사람들 그러나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지 못하는 분을 위해서 만든 성령 충만의 비결을 아십니까?라는 책이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성공한 인생
주 예수님 저는 제가 주님 앞에서 온전하지 않은 죄인인 것을 고백합니다. 저는 인생을 목적있게 살지 못했고 죄책감 속에서 살았던 것을 고백합니다.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지금 제가 주님을 초청하오니 내 안에 들어오셔서 저의 주인이 되어 주셔서 성령 충만하고 목적있는 바람직한 삶을 살도록 해 주시옵소서. 저는 그 기도에 동의했고 그 자리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당장 어떤 느낌이나 감정의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때가 1971년 10월이었습니다. 제가 원해서 기도 드렸던, 그 그림에서 약속했던 예수님의 약속은 제게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인생이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이루어진 약속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을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회사는 알려진 것보다 큰 편입니다. 한국에 의류업체가 약2만개 정도 있습니다. 이 중 저의 회사가 가장 큽니다. 재벌 회사보다도 큽니다. 그러나 이 회사와 제가 얻은 것과 바꾸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회사는 언제든지 없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밖에 있는 것입니다. 내가 죽으면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 속에 있는 영원한 생명은내 인생의 목적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이 평안함은 어떠한 괴로운 것도 저를 슬픔으로 몰아갈 수 없게 합니다.
저는 어려움도 때로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어려움을 통해서 사람들을 부르시곤 하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경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형통할 때에는 기뻐하고 곤고할 때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형통할 때는 기뻐하고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 곤고할 때에는 생각하라는 이 말씀대로는 누구나 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곤고할 때, 어려울 때, 생각하지 못하고 슬퍼합니다. 그리고 염려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저는 장애물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찾아왔던 어려움들은 제게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저의 구세주로 영접한 이후로 감정상의 어떤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교회를 다니는 사람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내 인생에 대해서 개입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그것을 민감하게 느낄 수는 없었지만 삶의 중도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이제까지 살아왔던 삶의 방향을 완전히 180도 전환해서 목표를 달리 하는 것입니다. 있는 위치는 동일합니다. 있는 위치가 바뀌는 것은 내가 새 목표를 향해서 걸어가기 시작할 때입니다. 1년 달라지고, 2년 달라지고, 20년 걸려 달라집니다. 믿어서 시간이 경과한 만큼 바뀌는 것이 아니라 걸어간 만큼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이 20여 년의 신앙생활을 표현한다면 저는 하나님께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저를 인도하셨고 지키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동행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이 평탄하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제가 가지고 있는 어떤 것을 부러워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제 인생에 있어서 겪은 일들을 부러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