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od People 블로그 / 박목의 하늘 창고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박사의 <긍정적인 요인의 힘 Power of the Plus Factor>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홍콩의 콸룬 지역에서 어느 꼬불꼬불한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문신 새기는 가게를 지나게 되었다. 창문에는 여러 종류의 문신 견본이 진열되어 있었다. 가슴이나 팔에 닻이나 깃발, 인어 등 여러 가지 무늬를 문신할 수 있었다. 정말 충격적이었던 것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나다(Born to lose)’라는 세 단어로 된 문신용 문구를 발견하고서였다.
너무 놀란 나머지 나도 모르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 글자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주인에게 물었다.
“도대체 이 끔찍한 문구를 자기 몸에 새기는 사람도 있습니까?”
그는 가끔 있다고 대답했다. 그렇지만 나의 상식으로는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 그런 일을 한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그 중국인은 자기 이마를 툭툭 치면서 서투른 영어로 “몸에 그 문신을 새기기 전에 이미 마음에 그 문신이 새겨져 있지요.(Before tattoo on body, tattoo on mind)”라고 말했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가 결국 그 사람의 삶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권투 시합을 하기도 전에 이미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는 선수와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부진 마음을 먹고 링 위에 오르는 선수 중에 누가 더 좋은 결과를 얻을까요? 비슷한 실력이라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시합을 하는 선수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이처럼 단순히 생각만 바꾸고 긍정적인 마음만 가져도 그렇게 달라진다면 하물며 우리의 믿음이야 두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도 인생이 달라지고 변화할 수 있다면 하나님을 믿는 확실한 믿음으로 살 때, 우리 삶에는 도대체 얼마나 큰 성장과 변화가 올 것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은 긍정의 힘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긍정의 힘은 나에게서 옵니다. 그러므로 나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힘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힘의 근원이 다르며 그러므로 힘의 크기와 능력이 다릅니다. 소극적이고 비관적인 생각보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긍정적인 힘이 아닌 믿음의 힘으로 사는 것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믿음의 힘을 경험하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