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론 > 그리스도 >  
영화(榮華)  
| 現代文보기 | 原文보기 |     성서조선 第 55 號 (1933年 8月)  
  
심리학적으로 보아서 생욕, 식욕, 성욕 등 인간의 3대 기본 욕망의 다음에 가는 강렬한 욕망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산소나 공동묘지에 가보면, 명예욕이란 것이 인류의 얼마나 커다란 욕구인지를 말 못하는 비석들이 솔직하게 가르쳐 준다.

살아서나 죽은 후에나 인간은 그 이름 석자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버릇이 있다.    훈장을 받거나 관직의 품계가 있다면 살아서나 죽어서나 이를 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시인 묵객들은 아호(雅號)를 붙여서 살아서의 허전함을 달래고, 일자무식한 이들이라도 죽은 후에는 ‘학생O공’ 이라고 비석을 세워야만 눈을 감는 듯하다.

시골 늙은이들이 끼니거리를 바꾸어서라도 생전에 작은 벼슬이라도 한 번 해보길 애쓰는 것은 이 ‘학생O공’ 이라는 비석에 만족하지 못함을 나타내는 일종의 시위인 것이다.    매관매직이 근절되지 않음은 이러한 인간적 깊은 욕구에 기인함이 있는 까닭이다.

조선만이 아니라 온 인류의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욕망이다.    그리스도의 좌우에 앉기를 바랐던 세베대의 두 아들뿐 아니라 누가 더 큰 자이냐고 서로 다투던 12사도들도 하나 예외 없이 이 명예욕의 환자임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놀라는 것은 그리스도 자신까지도 심히 영광을 구하는 이로 보이는 일이다.    요한복음은 물론, 공관복음서를 통하여 보아도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되었도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인하야 인자를 영화롭게 하시리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등과 같은 구절을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다.

마치 세베대의 두 아들이 그리스도의 좌우에 앉기를 간절히 원하듯이, 벼슬 한 자리를 얻기 위해 권세 있는 집 앞에 엎드려 끈기 있게 애걸하는 듯이 그리스도는 수없이 반복하면서 ‘아들을 영화롭게 하여 달라’ 고 그 아버지께 다시 다시 간청하였다.

그 욕구는 유명한 겟세마네동산의 기도에 이르러 드디어 그 절정에 달하였다.    그 일평생의 소원이 성취되어 영화롭게 된 결과가 즉 십자가 위의 참혹한 죽음이었다.


우리에게도 조상전래의 영예심이 없을 수 없다.    없어서는 안 된다.    크게 있어야 한다.    다만 영화를 구한다는 글자는 똑같아도 영화라는 내용은 그리스도의 그것이라야 된다.

인간은 입과 배를 채움으로써 만족하는 동물이 아니다.    실상은 영화를 위하여 사는 것이다.

그 영화를 비석 위에 구할 때에 공(空)보다도 헛된 것이 되나 만일 십자가 위의 영화를 구할진대 그것은 영원한 것이다.

아버지의 영화를 위하여 아들을 영화롭게 하기를 구하는 마음, 이것이 가장 높고 가장 큰 영화이다.    구하고 크게 구할진저, 그리스도의 영화를.






빌립보서 2장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행하게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찌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이는 뜻을 같이 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 밖에 내게 없음이라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하나님 !!!!!!!!!!!!!!!!!!!!

저는 진짜 답이없는 놈입니다 !!!!!!!!!!!!!!!!!!!!!!!!!!!
진짜 죄인중의 괴수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2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3
3590 자라지 못하는 생명 file [1] 野聲 2008-07-27 1003
3589 영적 전투 file [1] 野聲 2008-07-27 1194
3588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부흥(?)의 현장을 보고서... 주님과함께 2008-07-30 1030
3587 내 안에 거하라 주님과함께 2008-08-02 1130
3586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주님과함께 2008-08-04 2273
3585 아멘칼럼]김삼목사님의-새해와 십일조- 를 읽고서... [3] 주님과함께 2008-08-06 1178
3584 인격적 관계, 인격적 만남?... [1] 궁금 2008-08-08 1160
3583 전심으로 돌이켜 회개하옵니다 [1] 주님과함께 2008-08-11 976
3582 본교회이외의 곳에 헌금도 담임목사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나요? [1] praise 2008-08-14 916
3581 {말라기}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1] 주님과함께 2008-08-14 1380
3580 목표에 집중할 때입니다 ! [2] 주님과함께 2008-08-19 939
3579 질문} 오늘날에도 선지자적인 기능을 어느 특정인이 [1] 주님과함께 2008-08-20 899
357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1] 주님과함께 2008-08-21 957
3577 [서평] “나쁜 목사님?”을 읽고(여성훈 목사 / 넥서스) [2] 정순태 2008-08-23 1133
3576 댓글 사라지는 에러에 대해 [2] 백운산 2008-08-24 851
3575 글 올리고 나서 .... [3] 백운산 2008-08-24 860
3574 [질문]올림픽이 신앙적으로 문제가 없는건가요? [3] mskong 2008-08-25 919
3573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주님과함께 2008-08-26 990
3572 개인칼럼}역주행!!! [2] 주님과함께 2008-08-28 978
3571 자작시}그런 줄 알았었지요 [1] 주님과함께 2008-09-06 89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