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조회 수 451 추천 수 15 2011.10.12 15:27:17
나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마치 엄마 몰래 흙장난하는 어린아이 같기만 하다.  겁은 잔뜩 많아 가지고 혹여라도 엄마가 나타나면 어쩌나 불안 불안하면서도 흙장난의 재미에 흠뻑 빠져 헤어날 줄 모르는 어린아이..

또 누군가가 재미있게  논다고 추켜세워주면 더욱 신이 나서 온 몸을 흙속에 잠궈 버리는 너무도 어린아이 같은 나의 모습을 자꾸만 보게된다. 그 다음 엄마 앞에서의 꾸중은 전혀 염두에도 두지 않고 그 칭찬같은 소리에 그만 신이나서 진흙속에서 분탕질을 치는  어린아이..

매일 뒤돌아보며 회개하여도 다시 같은 모양으로 또 솟아 올라오는 나의 의를 발견할 때, 내 자랑으로 치닫는 행동들, 생각들, 말들을  발견했을 때,  그것도 뒤늦게 발견할 때 마다 어찌해야할지 몰라 절절 맨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실 이,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 앞에서만 이 절절맴을 해결 받을 수 있기에 ,  다시는 넘어진 곳에서 또 넘어지는 우는 범하지 않길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주님의은혜를  간구해 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59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71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47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8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4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1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72
1460 자아가 너무 강해 고민 입니다 [1] CROSS 2022-04-14 108
1459 질문 드립니다 [1] CROSS 2022-03-18 108
1458 예배드리는 것을 부모님이 싫어하실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1-08-14 108
1457 성경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질문입니다 [4] hope 2021-04-18 108
1456 성 어거스틴에 대해 [2] 알료샤 2021-05-22 108
1455 로마서 9장 토기장이 비유 [3] 헬렌 2020-10-13 108
1454 저는 거듭났을까요 ??? [1] WALKER 2020-03-17 108
1453 하나님의 나팔과 마지막 나팔 [2] 헬렌 2019-07-08 108
1452 2024. 02 봄이 오고 있습니다. file [2] 프리지아 2024-02-17 107
1451 죄와의 싸움에 대한 질문 [4] CROSS 2024-01-06 107
1450 실존적 만남과 구원의 관계에 대한 질문 [1] CROSS 2023-10-14 107
1449 압도적인 강함을 추구하는 캐릭터를 좋아하면 비성경적일까요? [2] 억울한사람 2023-08-11 107
1448 셰례 요한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6] 은하수 2023-07-05 107
1447 기독교를 빙자한 범죄와 전쟁 [1] 베들레햄 2023-06-29 107
1446 성경을 제대로 읽고 싶습니다. [2] lovelysg77 2023-06-25 107
1445 질문드려요 (성경의 순서) [1] 지디니슴 2024-03-19 107
1444 신자는 죽음이후 바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나요? [1] 행복 2022-11-04 107
1443 요11장 47~53절 해석? [9] 구원 2022-04-24 107
1442 질문 드립니다 [1] CROSS 2022-01-04 107
1441 자기의 억제를 위한 요구된 사역 거절? [3]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1-10-30 10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