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주 감동 받은 신문기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가수 이효리님이 늦게나마 2세를 갖기로 한 이유가 엄마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그 사랑이 어떤지 모르고 또 할 수도 없다는 뜻입니다. 엄마는 당연히 자식을 사랑할 수 있어도 어쨌든 먼저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사랑은 행동으로 실천되기 전에는 사랑이 아닙니다. 

기도에 대해서도 많은 신자들이 오해를 하는데 기도만 하면 무엇이든 그대로 주신다고 여깁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예컨대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다고 해서 가만히 있는다고 성적이 올라가는 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기도를 했던 기도한 그대로 열심히 실천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은 본인이 다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일방적으로 강권적으로 바꿔주는 법은 없습니다. 기도한다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을 배우고 조금씩 그런 사랑을 실천해가면서 자기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선 가까이 있거나 자주 만나는 사람들 중에 제대로 사랑 못한 사람 한 명이라도 골라서 사소한 방식이라도 사랑을 베풀어보셔야 합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던지 작은 선물을 하든지 글로서 진정한 마음을 전하든지 등등을 실천해가면서 기도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요컨대 기도한다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고 자신이 자기 마음을 바꿔가야 하는데 가장 작은 자부터 가장 사소한 모습으로라도 실천을 해야만 사랑하는 마음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