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마다 자신이 짊어져야할 십자가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자신이 짊어져야할 십자가라는게 무슨 뜻 인가요 ???

 

  그리고 이 십자가는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어떤 것들을 의미 하나요 ???

 

 

 

 

 


기호

2021.07.22 23: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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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다만 사형을 집행하는 형틀입니다. 자기 십자가라는 표현 때문에 각 사람이 살아 가는 동안 감당해야할 이런저런 삶의 무게 쯤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생각은 자칫 자기의를 강화시키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나 가족에게 육체적 정신적 장애가 있다거나, 극도의 경제적 궁핍에 시달린다거나, 인간관계나 조직 속에서 도무지 피할 길 없이 감당해야만 하는 괴로움이 있다거나, 억울한 누명이나 애매한 고난을 당하는 것을 자기십자가라고 여기게 되면, 자기십자가는 참고 견디며 극복해야할 대상이 되고 맙니다.
자기 십자가는 다만 우리 각 사람을 매달 형틀입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이 이미 죽은 자임을 참으로 아는 것, 그것이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1.07.23 04:46:10
*.23.152.191

십자가의 비유가 감당무게가 아니라는 것은 공감이 갑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십자가가 정확히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만 더 자세히 풀어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잘 안와닿네요 ㅠㅠ

기호

2021.07.23 14:23:38
*.39.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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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답글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십자가는 현실고난이 아니라 죽음을 뜻합니다. 자꾸 다른 뜻을 찾으려 하면 안됩니다.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대로 다만 각 사람의 죽음을 의미할 뿐입니다. 
자타공인 율법의 민족인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키다가 망한 까닭은 그 뜻을 버리고 모양만 지켰기 때문입니다. 십자가가 뜻하는 바를 구체적 행위로 규정하거나 추상적으로 해석하여 삶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장로의 유전을 앞세우던 유대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길로 가게 합니다.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는 예수님 가르침의 핵심입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는 자의 사랑과 전도는 다만 흉내일 뿐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은 채 예수를 따를 길은 없습니다. 쉽게 와 닿을 리가 없습니다. 말씀을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간절히 성령의 인도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master

2021.07.23 04:16:10
*.16.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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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님이 이미 정확한 답변을 주셨네요.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사람마다 감당해야 할 각기 다른 현실적 고난이 아니라 신자라면 누구나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죽음과 연합해 옛 자아가 죽었던 그런 자세로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부인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나아가 실제로 제자들이 십자가 순교를 당할 것을 예언한 의미도 있습니다. 이어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위해서 제 목숨을 잃으면 찾는다고 약속해주셨고(마16:25) 이 말씀대로 사도들은 요한을 빼고는 다 순교했습니다.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1.07.23 04:46:47
*.23.152.191

옛자아를 잊지말고 계속 상기해서 기억하라는 의미인가요 그럼?

master

2021.07.23 04:52:14
*.16.128.27

그 반대로 옛 자아는 십자가에 이미 매달아 죽었다는 것을 계속 상기하라는 뜻입니다. 혹시라도 옛 자아가 되살아나면 계속해서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엡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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