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5:15) 정말 죽었다 다시 살았는가?

조회 수 1123 추천 수 36 2007.11.19 20: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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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었다 다시 살았는가?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5:15)


바울은 예수님의 사랑이 강권했기에 평생을 복음만 전하게 되었는데 그 사랑은 당신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해 죽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바뀐 삶에 비추어 주님의 대속의 죽음의 목적은 신자들로  그분을 위한 삶을 살게 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대속의 죽음의 효력이 미치는 범위와 의미 등을 두고 신학적으로 몇 가지 의견이 있으며 또 그로 인해 교파도 나눠집니다. 그런 복잡한 논쟁을 지금 거론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신자가 예수님의 죽음을 단순히 어떤 객관적 진리로 배워 알아선 그분을 위해 사는 데에 역부족입니다. 쉽게 말해 “예수님이 인간의 모든 죄를 기꺼이 감당하여 희생제물이 되어 죽었으니 이제는 그 은혜를 믿는 자는 하나님께 돌아오고 서로 사랑하라”는 교리로만 믿어선 그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이제 나도 하나님 열심히 믿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노력해야지”라는 수준에 항상 머물고 만다는 것입니다.

노력은 항상 성공과 실패를 동시에 수반합니다. 인간의 능력과 품성이 불완전하고 또 신실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비유컨대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대로 따르려 노력해보지만 때로 성공하고 때로 실패하는 것과 같습니다. 십자가 대속도 원수 사랑과 같이 교리로 인식하여 따르려 해선 제대로 성공도 못하지만 참 신자가 된 것도 아닙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자신의 주관적 체험이 되면 사정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또한 쉽게 말하자면 예수님이 자기 생명을 실제로 구해준 은혜를 베푼 은인이라고 정말 확신한다면 당연히 그분을 위해서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테러 집단에 인질로 잡혀서 한 명을 죽이는 대가로 나머지 한 명을 풀어 주기로 했는데, 동료가 자원하여 자기를 대신하여 죽었다면 당연히 그 은혜를 평생을 두고 갚으려 할 것 아닙니까?  

성경의 객관적 진리로는 예수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자 개인은 그분이 자기를 대신하여 죽은 체험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다는 진리도 모든 신자가 실제로 죽어야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신자라면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했다는 철저한 자각, 아니 진정한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신자는 썩어져 가는 옛사람은 죽고 예수의 새 생명을 안고 다시 태어난 자입니다. 예수님의 대속 죽음과 부활을 단순히 믿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참여한 자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두 번째의 새 인생을 실제로 살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오직 자신을 대신해 죽은 자를 위해서 말입니다. 역으로 말해 자신을 위한 삶은 이제는 더 이상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이 ‘대신해서’ 죽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이제 예수를 믿기로 했으니 교회에서 배운 대로 착하게 살고 또 기도하여 자기 문제를 해결 받아야지라고 생각하면 여전히 자신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신앙이라는 장식물을 자기 인생에 하나 더 붙인 것뿐입니다. 예수님이 자기를 ‘위해서’ 죽었는지는 몰라도 ‘대신해서’ 죽은 것은 아닙니다.

신자가 되었다는 의미를 철저하게 바로 아셔야 합니다. 아니 알고 자시고 할 것 없이 실제로 다시 사는 인생으로 완전히 바뀌어져 있어야 합니다. 신자를 가름하는 기준은 종교적 실천이 아니라 오직 예수를 위해 사는 새 인생입니다. 그것도 바울처럼 하나님과 성도들이 인정해 주고 또 사람들 눈에는 예수에 완전히 미친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뒤바뀌어야 합니다.  

11/20/2007

조재춘

2007.11.20 01:53:18
*.29.165.87

아멘!!!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요16:9)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행20:21)

우리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내)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나는)가 주의 것이로라 (롬14:7~8)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으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니라!!!(롬14:9)
아멘!!

주님의 사랑에 미치고 싶은데.....
나의 이성이... 나의 지혜와.... 나의 경험이..... 알량한 나의 지식이....교만이.... 오직 예수보혈!!!!
주님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내 이웃을.... 형제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아멘!!!

조인구

2007.11.20 03:03:56
*.141.162.173

아멘 !!!

김태용

2007.11.20 04:01:41
*.141.162.173

아멘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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