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

조회 수 637 추천 수 0 2022.02.10 15:24:26

(개정)요한복음 2장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시편 69편
9.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ㅡ> 1. 먼저 본 성경구절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2. 요한복음과 시편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요?  
시편은 한 죄인에 불과한 다윗의 고백인데 예수님의 성전 정결 행동에 대해 제자들이 시편의 말씀을 기억한 의미가 무엇인지요?


master

2022.02.10 16:08:59
*.115.238.222

1. 요2:17 속한 문맥은 작은 동그라미로 구분된 12-22절입니다. 그 내용은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우선 부패하고 위선적인 유대종교 지도자들이 성전을 자기들 이권을 늘리는 방안으로 더렵혔습니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었다고 성전의 제물 장사치와 환전상들을 쫓아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대제사장이 허락한 그들을 쫓아낸 근거를 들라고 따지자 너희가 성전을 헐어도 당신께서 사흘 만에 일으키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성전이 파괴될 것을 염두에 두시고(나중에 마24:1,2에서 예언하심) 하신 말씀입니다. 얼마 안 가서 성전에서 형식적으로 제사를 드리는 율법의 시대는 마감되고 십자가에 죽은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당신을 믿는 은혜의 시대로 바뀔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예루살렘 성전이 표방하는 유대교의 전통 형식 장소 절차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순전한 마음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또 그런 예배를 드릴 때에 그곳이 바로 성전이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요4:20-24에서 주님은 수가성의 여인과의대화에서 그런 뜻을 밝혔음) 반면에 유대교 지도자들은 형식에 불과한 성전제도만 지키려고 모든 힘을 쏟았는데 그런 양상이 바로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고 또 그것이 오히려 나를(하나님과 그분의 구원) 삼킨다는(방해한다) 것입니다. 

 

2. 다윗이 시69:9에서 한 말은 그의 일생이  주님의 전을 지으려는 열정으로 이끌어진 인생이었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다 실수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고 다시 정식으로 절차를 받아 옮길 때에 는 너무 기뻐서 춤을 추었으며(삼하6장), 어서 빨리 주의 전을 자신의 손으로 짓고 싶어서 주변 대적을 다 물리쳤으나, 그의 손에 피를 많이 묻혔다고 하나님은 그 아들 솔로몬더러 짓게 했습니다.(삼하7장) 따라서 자신의 그런 열정으로 인해서 오히려 성전을 짓지 못했을 뿐 아니라 주변에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신구약성경은 모든 저자에게 성령이 영감을 주어서 지어졌습니다. 다윗 본인으로선 저작 당시에 예수님의 성전 청소 사건을 전혀 알지 못했으나 성령님이 그 사건을 예표 상징하는 예언이 되도록 다윗더러 그렇게 고백하게 이끄셨습니다. 또 동일하신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조명하여서 그 시편 그 구절이 바로 주님의 성전 청소 사건을 정확하게 예표 상징한다고 깨닫게 만드신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4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6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5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3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8
2960 타락해버린 슬픈 사람들.. 에클레시아 2011-12-25 527
2959 추석 명절 잘 보내셔요. ^^ 사라의 웃음 2011-09-10 527
2958 부러움 [2] 사라의 웃음 2011-06-14 526
2957 회개 없는 구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에클레시아 2011-11-17 525
2956 4.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자(막1:11) 배승형 2020-02-12 524
2955 '하나님은 수호천사인가' 를 읽고 사라의 웃음 2012-07-01 524
2954 마태복음 10:34~36장 이 어렵습니다. 브라더구 2011-08-03 523
2953 해의 영광, 달의 영광, 별의 영광? [4] 구원 2022-05-13 522
2952 이스라엘 이름의 뜻? [1] 구원 2021-01-12 522
2951 십자가로만 향하도록... 사라의 웃음 2012-06-16 521
2950 버린 자는 백배를 받는다(?)(막10:29~30) [2] 배승형 2014-03-12 520
2949 예수님의 일생 에클레시아 2011-12-25 520
2948 거듭나셨습니까? 본질로 돌아가십시오 [1] 에클레시아 2011-09-28 520
2947 질문 드립니다 [1] WALKER 2021-03-19 519
2946 영화 - 추수 에클레시아 2012-01-17 519
2945 울지마 톤즈를 다시 보고.. [4] 홍성림 2011-12-12 519
2944 이제 교회에서 예배드리고싶네요 [3] lee 2011-12-13 518
2943 이별은 역시... [4] 사라의 웃음 2011-10-26 518
2942 야곱 보다 에서를 더 좋아했었는데... 사라의 웃음 2011-12-14 517
2941 실없는 사랑 [2] 사라의 웃음 2011-12-22 51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