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1장 32절 해석?

조회 수 234 추천 수 0 2022.03.19 15:53:08

로마서 11장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ㅡ> 해석이 어렵습니다


master

2022.03.19 17:35:16
*.115.238.222

로마서 9-11장의 전체 주제를 우선 아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유대 땅에 오셨으나 동족에게 배척당하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처음에는 유대인 제자들을 통해서 유대인들이 기독교 신자가 되었으나 바울이 로마서를 저작할 즈음에는 유대인 교인들은 줄고 이방인들이 교회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왜 동족을 구원하지 않느냐, 이스라엘은 언제 구원 받느냐는 의아심들이 생겼습니다. 바울도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았으나 동족 구원에 대한 안타까움에 항상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담당한 특별한 위치와 그들의 구원에 관해서 복음의 진리를 설명한 것이 9-11장의 내용입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줄이면 -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적 선택에 달렸다, 이스라엘이 구약시대 내내 불순종의 죄악을 저질렀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구원 받을 자를 남겨두었다, 지금은 우선 이방인을 먼저 구원하지만 결국운 그들도 충만한 수를 구원받을 것이다. 그럼 하나님의 인류 구속사는 완성될 것이다."입니다. 

 

상기11:32도 한 구절만 따로 떼어내어서 보지 말고, 앞뒤 문맥의 의미를 봐야 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전체 구속사적인 차원(한 순간의  한 가지 사건이나 진리가 아님)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그 구절의 뜻은 하나님의 모든 사람을 향한 뜻은 긍휼을 베푸는 것이나 시대와 상황에 따라 무엇보다 당신의 주권적 선택과 계획에 따라서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불순종의 상태에 두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앞30절에서 이전(구약시대)에는 이방인이 순종치 않았지만 지금은 이스라엘이 불순종하는 대신에 이방인이 구원의 은혜를 입었고, 31절에선 이방인들에게 베푸신 그런 긍휼(불순종했으나 오직 은혜로 구원)을 때가 되면 이스라엘에게도 똑같이 베푼다고 말한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구약시대는 이방인은 불순종 유대인은 긍휼을 입음, 신약시대는 이방인은 긍휼 유대인은 불순종의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 두 시대를 합쳐서 설명한 것이 32절입니다. 결국 이방인 유대인 구별 없이 긍휼을 베푸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4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6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5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3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8
3020 놀라운 성령의 역사 연대기 에클레시아 2011-11-18 454
3019 목욕탕 사라의 웃음 2011-11-19 420
3018 하나님의 심판의 이치 에클레시아 2011-11-19 360
3017 포도나무와 가지 에클레시아 2011-11-19 465
3016 갈라디아서의 교훈 - 하나님을 싫어하는자 에클레시아 2011-11-19 467
3015 죄성에 이끌릴때, 꼭 기억해야 할 말씀! 에클레시아 2011-11-20 375
3014 간증 이야기, "내가 거듭났을때.." 에클레시아 2011-11-20 348
3013 실제로 존재하는 '기도의 놀라운 능력' 에클레시아 2011-11-20 360
3012 When God? (앤디 목사님 설교) [7] 오기한 2011-11-20 564
3011 잠잠히 사랑하시는 아버지 사라의 웃음 2011-11-21 409
3010 구원 받을수 있는 진정한 회개란.. 에클레시아 2011-11-21 436
3009 ★ "상실된 교리" 에클레시아 2011-11-21 438
3008 그림으로 보는 디모데후서 에클레시아 2011-11-21 375
3007 슬퍼하시는 예수님.. 에클레시아 2011-11-22 330
3006 천국 시민권이 없는 그리스도인 에클레시아 2011-11-22 446
3005 용서의 힘 [1] 에클레시아 2011-11-22 379
3004 점점 더 진하여지고, 점점 더 쌓여만 가길... [3] 사라의 웃음 2011-11-22 420
3003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간다 [1] 에클레시아 2011-11-23 483
3002 "나는 너를 전혀 모르노라" 에클레시아 2011-11-23 380
3001 생명 구원은 생활이다 에클레시아 2011-11-23 38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