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있어요(마귀와의 영적씨름?)

조회 수 112 추천 수 0 2022.08.16 02:19:38

목사님 안녕하세요

성경말씀에 대한 질문은 아니고 

설교칼럼?을 읽다가 궁금해서요(밑에 첨부해서 올렸어요)

마귀는 근데 실체가 없잖아요..?

하나님도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듯이 마귀도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는건가요? 아니면 사람안에 마귀의 본성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마귀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건가요..?

정확히 이해하기가 좀 어려워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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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2022.08.16 05:02:01
*.115.238.222

꼬기님 마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이지만 그 실체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과 천사도 영적존재이므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실재하듯이 말입니다. 마귀(사탄)가 우두머리이고 그 졸개가 귀신들입니다.

 

그 악한 영적 세력의 존재 목적은 오직 하나 사람으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구원의 은혜에 들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오직 사람만을 미혹 조종 농간하려 듭니다. 그런데 최초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인간의 본성 안에 하나님을 외면 거역 대적하고 자기만 높이는 사탄에게서 비롯된 완악한 성향이 생겼습니다.(요일2:15-17)

 

말하자면 불신자는 이미 완전히 사탄에 미혹되어서 죄의 노예가 되어 있기에 굳이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요8:44) 불신자는 항상 하나님을 부인 대적하고 돈과 세상과 자기가 주인이 되어서 평생을 허망하게 살다가 영원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들 중에 한 사람이라도 예수를 믿으려 하면 사탄이 이런 저런 훼방을 놓는 것입니다. 그런 온갖 훼방 가운데도  구원으로 택한 자에게는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 하나님이 간섭하여 거듭나게 해서 구원을 주는 것입니다.(요3:5)

 

또 믿고난 이후에도 신자로 하여금 죄에 빠트리려고 그 안에 남아 있는 죄의 본성에 지게 만들려고 주변 여건, 사람, 사건 등을 통해서 계속 훼방합니다.(벧전5:8) 그래서 성령의 전신갑주을 입고 혈과 육의 싸움 즉, 세상에 보이는 현실적 문제들에 관심을 빼앗기지 말고  그 배후에서 신자를 죄에 빠트리려는 사탄의 세력과 영적인 싸움을 해야 합니다.(엡6:10-18)

 

그런데 신자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을 때에(동료 성도이든 불신자이든) 여러 상처와 손해를 입을 수 있고 또 그래서 감정적으로 미워하며 온갖 갈등 미움의 관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불신자는 하나님을 모르고 세상만 목표로 사니까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존재이며, 신자들도 일시적으로 사탄이 자꾸만 훼방하여서 기도 말씀에 등한히 하여 그런 잘못을 범했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신자로선 불신자는 구원으로 초대해야 할 자이고 성도는 천국에 동행할 자로 간주해야 합니다. 개별 사건이나 일시적인 외적 관계에 따라 그 사람과 불화 분쟁 갈등 대적하면 신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맡긴 소명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며 그 자체가 이미 사탄에게 진 것입니다. 신자는 상대가 나에게 해주는 것에 따라 반응이 달라져선 안 되고 그 사람 자체를 끝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사탄과 귀신들은 이미 자기들 종이 되어 있는 불신자는 가만 두어도 됩니다. 그 중에 직접적인 종으로 사용할 자들은 무당 주술사 영매처럼 귀신의 영이 그 사람의 영 안에 들어가 맘대로 조종합니다. 또 사람들 앞에 자신들의 권세와 능력을 과시하려고 직접 귀신이 들어가 기괴한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가라사의 군대 귀신 들린 자, 막5:1-20)  

 

마귀가 주로 관심을 쏟는 대상은 오히려 신자들입니다. 때로 신자의 영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넘어 뜨릴 수도 있습니다. 신자가 삶과 인생에 너무 지치고 좌절하여 스스로 고립하여서 신앙생활도 하지 않고 특정 문제로 우울증에 빠지면 사탄이 직접 그 영을 갖고 놀아서 그 절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고 심지어 자살로 이끄는 경우가 생깁니다. 정상적인 삶을 사는 신자들도 기도와 말씀에 등한히 하면 자연히 이전의 사탄에 의해 파괴된 죄의 본성이 발동하고 눈에 보이는 현실적 유혹에 져서(고후11:14)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요일3:8-10)

 

신자들이 가시나무 같은 존재라는 뜻은 아직도 죄의 본성이 남아 있어서 정말로 말씀대로 살고 간절히 기도하지 않으면 그 본성에 져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사건이나 일시적 관계에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그렇게 되면 그 자체로 사탄에게 지는 셈입니다. 대신에 서로 상대 사람 자체를 끝까지 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씨름이라고 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탄과 직접적인 싸움을 할 수는 없으며 무조건 물러가라고 큰소리쳐서도 안 됩니다.(행19:13-16)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그분의 시키는 일에 충성하면 됩니다. 그러가 위해서 먼저 간절히 기도하고 열심히 말씀을 읽고 새겨야 합니다. 신자가 신자답게 살고 있으면 마귀가 결코 훼방하지 못합니다. 물론 24시간 그럴 수 없으니까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모든 일들을 하나님 중심의 가치관 세계관으로 판단 적용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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