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과 회심은 어떻게 기다리죠?

조회 수 102 추천 수 0 2022.11.16 19:03:20

죄에게 매일 지고

율법이 짐이 되어봐야

십자가를 더 갈망하겠다 싶어요.

그때 성령님이 조명해주시면

율법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되겠죠?

그럼 비로소 하나님을 사랑하게되고

이제는 율법을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으로 이뤄가려고 하겠죠?

 

근데 목사님 그런 자리로 빨리 나아가고 싶어요.

정말 율법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경험

하고 싶어요. 육신의 소욕에 얽매이지 않고 싶어요

어떻게 기다려야하나요 그때까지?

아니 어떻게 하면.. 그 자리까지 빨리 나아갈 수 있을까요?

(혹시 이것과 관련된 책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master

2022.11.17 03:58:18
*.115.238.222

오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성령이 간섭해주어야만 중생과 회심이 일어납니다. 성령님의 역사를 인간 쪽에서 조정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성경을(네 복음서를 필두로 로마서, 갈라디아서, 예베소서 등) 깊이 묵상하면서 천천히 읽어나가셔야 합니다. 성경의 진리대로 성령의 역사가 임하길 순전한 믿음으로 기도하셔야 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이나 사도들이 권면하는 대로 삶에서 실제로 실천해야 합니다. 그럼 어느 샌가 점진적으로 중생과 회심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신앙서적 읽는다고 중생 회심이 일어나지 않기에 따로 추천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성경의 구원진리부터 정확히 깨달아야 합니다.) 

 

"율법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경험"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율법이 죄를 뜻한다고 이해하겠습니다. (성경의 율법은 그 정신과 도덕적 계명은 살아 있으나 그 외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구약성경의 율법이라는 뜻으로 말씀하셨다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죽음의 은혜를 믿는 신자는 구약 율법의 정죄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율법이 죄의 뜻이라면 중생하고 회심한 신자도 죄는 평생토록 피흘리기까지 싸워나갈 대상으로 완전히 자유로워지지 않습니다. 성화를 통해 죄를 짓는 종류, 회수, 빈도가 점점 줄어들 뿐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죄를 없애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이 맡겨주신 소명에 충성 헌신하면 자연히 죄와 멀어지는 것입니다. 마침 지난 주(11/13)와 이번 주(11/20)가 성화에 대한 설교이므로 참조하십시오. 

 

오주님 정신과적 치료는 꾸준히 잘 진행하고 계시죠? 투약, 상담, 운동은 절대 빠트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이런 주제도 간단하게 접근하시고 당분간은 너무 오래 또 깊이 빠져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현실 삶에서 좋아하시는 일이나 여가 활동을 자유롭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샬롬!

오주

2022.11.17 07:11:49
*.235.12.161

넵 약 잘먹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 너무 깊이 안빠질게요.

일단 제 정신건강을 생각해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35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5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7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1
2860 20. 광명한 천사에 대한 4가지 소고 배승형 2021-12-22 47
2859 13. 하나님 은혜의 4가지 유형 배승형 2021-12-20 109
2858 질문이 있습니다. [1] 행복 2021-12-19 112
2857 질문 드립니다 [1] WALKER 2021-12-18 91
2856 목사님은 어떤 분들의 책을 읽으시나요? [2] vagabond 2021-12-17 168
2855 유사인류(?)와 관련된 질문 [2] hope 2021-12-15 127
2854 삼단논법이 뭔가요 ?? [3] WALKER 2021-12-15 130
2853 사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기를 바랐을까? [8] 피스 2021-12-14 374
2852 하나님은 미래를 알고 계신가요? [1] lovelysg77 2021-12-13 278
2851 유다를 위한 변명 [3] 기호 2021-12-13 147
2850 나는 골리앗이며, 부자청년입니다. 배승형 2021-12-12 60
2849 자기애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1] lovelysg77 2021-12-10 106
2848 4.자신의 약점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린 요나(욘4:1~11) 배승형 2021-12-08 64
2847 질문 드립니다 [4] WALKER 2021-12-08 111
2846 질문 드립니다 [1] WALKER 2021-12-08 55
2845 질문이 있습니다. [3] 행복 2021-12-06 87
2844 질문이 있습니다. [3] 행복 2021-12-06 73
2843 계시록 13장 10절 질문입니다. [1] 피스 2021-12-05 66
2842 계시록 13장 8절 질문입니다. [1] 피스 2021-12-05 195
2841 18.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룻4:12) [2] 배승형 2021-12-05 2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