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평안하신지요

조회 수 150 추천 수 1 2024.01.25 06:58:02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번에 글 남기고 많이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는 건강하신지요~? ㅎㅎ

한국은 무지하게 추워졌습니다.ㅠㅠ 목사님 계신곳은 따뜻한가요?

 

갑자기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편지드립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댓글도 달아주시고, 위로가 됩니다.

 

저를 포함하여 사람들의

부정적인 글 혹은 당황스러운 글들도 있을텐데,

읽으시고 힘드시지는 않으신가요~?

감정노동이라는 말도 있듯이 ㅎㅎ 저는 기운빠지는

말을 잘하는데, 남들도 기운빠지는 소리를 하면 

온몸의 에너지가 다 고갈되는 기분이 들어요..

목사님깨서는 이러한 글들을 다 읽고 댓글 달아주시는지..

대단하셔요...ㅎㅎ

 

아무튼 저는

목사님 말씀대로, 상담도 또 신청하고, 저를 죽이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려고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울감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보이지 않으시나 늘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서

옆에 계시다는 것을 믿고 살아내고 있습니다..

 

목사님 건강하시길 늘 기도드리겠습니다 

종종 이런 힘(?)빠지는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ㅎㅎ

행복한 새해 되세요~


master

2024.01.25 09:40:48
*.115.238.98

추천
2
비추천
0

비비드님 진심으로 저를 염려 격려해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힘빠지는 글"이 아니라 거꾸로 힘이 솟게 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많이 좋아지셨고 상담도 하신다니 너무 잘 되었습니다. 이미 잘 아시겠지만, 상담으로 당장 급속히 치유 회복된다고는 기대하지 마시고 당분간은 자신의 문제와 그 원인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정확히 파악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십시오. 그래야만 치유하고저 하는 소망과 열정과 해결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희 사는 곳은 감사하게도 미국에서 기후가 가장 좋아서 전혀 춥지 않으며 자연 재해도 평생토록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곳입니다.  저는 건강히 잘 지냅니다.

 

염려해주신 대로 게시판에 때로는 제 삼자가 봤을 때 불합리하고 부정적이고 당황스러운 질문들이 오릅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감사한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지만 따지고 보면 아주 중요한 영적 진리를 다뤄야 할 차원이나, 신자들이 평소에 품고 있던 의문인데도 남들이 자기 믿음을 우습게 여길까봐 대놓고 물어보지 못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체험한 성경적 진리의 한도 내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설명해드리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말하자면, 어떤 내용의 질문이든 많이 주실수록 저는 하나님에게 충성하게 되므로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1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3
4030 천국은? 최유천 2004-04-16 1788
4029 하하 하하 2004-08-26 1786
4028 [이의] 성모숭배를 지향하는 자의적 변호를 보며…… 정순태 2006-03-10 1785
4027 [re] Trinity---Divine mistery! 운영자 2004-02-04 1783
4026 어거스틴의 원죄론은 비 성경적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 [7] 이준 2007-02-20 1769
4025 자살한 영혼의 간증. 존재의 향기 2007-02-18 1766
4024 자살이 아니라 순직입니다. 운영자 2004-01-08 1766
4023 [re] 교회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이제는 필수 입니다.\\ krph 2004-01-02 1764
4022 죄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예수님? [2] ken 2004-11-22 1763
4021 예수님도 못 고치는 병 [2] 강영성 2008-02-17 1759
4020 [제언] 교단 또는 교파는 필수인가?(고전3:1-9) [3] 정순태 2006-11-09 1751
4019 엘에이 대형교회에서 일어난일 이정윤 2006-12-04 1750
4018 신학을 하지 않은 사람도 교회를 하는 방법이 있다! 이준 2007-09-05 1746
4017 없습니다. 답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운영자 2003-12-19 1746
4016 [re] 십일조의 논쟁에 관하여, 십일조는 폐지되어야 하는가? 운영자 2007-12-03 1740
4015 김청수 목사 저작 "목사의 적"과 "목회의 적"을 읽고 정순태 2005-11-04 1734
4014 [re] 어떤 카페에 제가 올린 질문입니다. [3] 운영자 2006-02-21 1732
4013 나무십자가 교회 성도님들께 지 동 완 2004-07-24 1730
4012 하나님의 이름으로 꿈해석을 하는 행위???? [1] 백운산 2006-11-20 1723
4011 혼인 잔치의 비유(마22 :1-14) 주사랑 2009-01-22 171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