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 시편 51장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십자가 피로 나를 씻어달라는 기도가 무슨 의미 인가요 ???

 

  위의 말씀이랑 관련되어 있나요 ???

 

 

 

 


master

2024.02.24 14:48:32
*.115.238.98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출 12:22)

 

하나님은 출애굽 때 마지막 열번 째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이는 심판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도 똑같이 죽어 마땅한 죄인이었으나 오로지 어린 양의 피를 문에 바르고 문밖으로 나가지 않아서 죽음의 사자가 문에 발린 그 피를 보고 건너뛰어서(pass over, 한자어로 유월절逾越節에서 '유월'의 의미) 목숨을 건지고 구원받습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죽어 마땅한 죄인이나 어린 양의 대속하는 피로만, 생명은 피에 있기에(창9:4,5) 양이 인간 대신에 죽고 죄인인 인간은 생명을 얻어서 구원받습니다. 

 

우슬초는 중동지역에 흔한 박하과 식물로 잎사귀와 털이 많아 피를 적시고 뿌리기에 적합합니다. 출애굽 이후로 율법의 짐승 대속 제사 규정에서 우슬초를 사용해서 피를 제단과 속죄소에 뿌리라고 명합니다.(레14장, 민19장) 따라서 다윗이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라고 간구한 것은, 자기는 하나님께 죽어 마땅한 죄인이온데(혹은 그런 죄를 지었으니), 제가 속제제사를 지냈으니까(혹은 지낼 테니 아니면 진심으로 회개할 테니) 오직 하나님의 긍휼로 내 죄를 용서해 달라(passover)는 뜻입니다. 

 

결정적으로 우리 죄를 지고가는 대속 제물인 어린 양으로 오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리신 피로만 모든 인간의 죄는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내 죄를 용서해 달라는 것은 다윗과 같은 맥락에서, 죽어 마땅한 저로선 제 죄를 스스로는 도무지 씻을 길이 없으므로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의 은총으로 저(혹은 저의 죄)를 용서해달라는 간구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90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91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6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9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82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33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88
4170 질문드려요(악한 생각과 사탄) [4] 지디니슴 2024-05-30 109
4169 예수님의 인성은 언제부터 생성되었는지요? [1] 로뎀 2024-05-30 128
4168 출애굽기 4장 24절~26절 질문 [4] 은하수 2024-05-29 278
4167 예수님 진짜 생일 질문드려요 [5] 지디니슴 2024-05-29 115
4166 질문이 있습니다. (이단과 참 믿음) [1] 행복 2024-05-28 542
4165 이사야 말씀 질문 [1] CROSS 2024-05-27 82
4164 질문이 있어요 (신자의 살인?) [12] 밤비 2024-05-26 222
4163 죄가 왜 죄가 되는지 알려주셔야 되는게 아닌가요 ?? [3] CROSS 2024-05-26 317
4162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죽은 믿음) [3] 행복 2024-05-24 277
4161 의도와 목적에 따라서 죄가 결정되는 건가요? [1] 행복 2024-05-23 100
4160 질문이 있습니다.(칼빈주의 예정) [9] 행복 2024-05-23 175
4159 약속의 땅 가나안? [3] 구원 2024-05-23 71
4158 임신과 출산은 하나님의 징벌인데 왜 축복이라고 다들 말하나요(깊은 통찰) [4] 성경탐닉자 2024-05-23 161
4157 목사님 장애신청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 CROSS 2024-05-22 746
4156 기도에 대한 목사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1] 성경탐닉자 2024-05-22 100
4155 질문드립니다.(스터디 바이블) [2] 은하수 2024-05-22 82
4154 B.C A.D. 는 누가 어떻게 나눈건가요? [1] 지디니슴 2024-05-22 81
4153 피임에 대한 성경적 입장은? [1] 로뎀 2024-05-20 140
4152 십계명과 율법? [5] 구원 2024-05-19 130
4151 현대의 정통 유대인들은 이 구절들을 어떻게 해석하나요? [1] 행복 2024-05-17 293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