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을 바로 아는 것

조회 수 464 추천 수 36 2012.02.20 01:39:49
진화를 믿는 윤리학자들이 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선악에 관한 분별력을 가지고 있는 지에 관하여 진화론적으로 설명해 보려하고 있다. 이 분야의 연구는 아주 새로와서 아직 특별한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지만 일부 학자들이 신경윤리학(neuroethics) 혹은 도덕신경학(moral neuroscience)이라고 명명할 것을 제시했다.

이 연구분야의 대부분은 철학자John Stewart Mill과Immanuel Kant의 이론을 토대로 하는 것이다. 밀은 도덕적 선은 일부의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고통을 당해야 하지만 최 대다수를 위한 최고의 선을 만드는 행동들이라고 규정했다. 칸트는 도덕적 선은 순수 이성에 의해서 정의되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학자들은 철학자David Hume을 첨가시키는데 그는  행동이 사람들로 하여금 좋다고 느끼게 만들면 바로 그 행동이 선하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이 분야의 학자들은 철학을 모르는 원숭이도 공정한 놀이에 대한 분별력이 있음을 발견했다. 한 실험에서 오이를 상으로 받던 원숭이 들이 다른 원숭이들이 더 맛있는 포도를 상으로 받는 것을 보고서 오이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일부 연구자들은 옳고 그름의 판단은 뇌 신경섬유의 본능적인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한편으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판에 당신의 법을 새기셨다고 가르친다. 이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선악판단의 분별력을 설명하는 훨씬 논리적인 방법이다.

Notes:
Discover, 4/04, pp. 60-65, Carl Zimmer, "Whose Life Would You Save?" Photo: portrait of Immanuel Kan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51 온혈 거북이 김 계환 2012-06-09 485
450 뱀 진화에서 떨어져나간 다리들 김 계환 2013-06-17 485
449 우연에 관해 윙윙거리는 소리 master 2020-12-02 485
448 지구밖에 생명이 존재하는가? 김 계환 2011-09-24 486
447 적자생존보다 상호협조 master 2018-05-29 487
446 동물 문화 김 계환 2012-11-29 488
445 뇌가 진화론적 주장을 실망시킨다 김 계환 2010-10-03 490
444 시간을 잴 줄 아는 독사 김 계환 2011-02-20 491
443 인공위성 위치 확인능력을 가진 바닷가제 [1] 김 계환 2012-03-02 491
442 의사선생 개구리 [1] 김 계환 2012-08-10 491
441 음악적 기억력 김 계환 2011-05-03 492
440 기발한 탈출 김 계환 2012-08-07 495
439 하나님으로 부터 온 기술의 비밀 [6] 김 계환 2011-11-25 497
438 거미와 파리 [2] 김 계환 2011-08-08 498
437 똑똑한 해파리 김 계환 2011-08-15 498
436 로스 루나스 바위 김 계환 2010-11-17 500
435 벌빵의 비밀 김 계환 2013-07-17 504
434 비논리적인 지혜 [1] 김 계환 2011-05-26 507
433 래쿤 곰이라고? 김 계환 2010-10-07 508
432 돌로의 법칙을 무너뜨리네 김 계환 2012-06-21 513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