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창조세계에 정식으로 초대합니다.
그동안 자유게시판을 줄기차게 거의 독점으로 도배하다시피 해온 김계환 집사님의 창조 이야기를 아시지요? 남들이 글을 올리고 싶어도 수준이 비교될까 망설이게(?) 만든 면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아주 유익하고 새롭게 많은 것을 배웠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참에 아예 장을 하나 마련해 주려고 합니다. 혼자서 마음 놓고 놀도록 말입니다.
사실은 진작 별도 사이트를 마련해도 충분한 은혜의 글들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아니 못한 사연이 있습니다. 그 글들은 전부 미국의 Creation Moments, Inc.의 글이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는 창조에 관한 자료나 책을 팔고, 또 강좌를 개설하며, 인터넷으로 전하는 사역을 하는 기독교 기관(www.creationmoments.com)입니다.
집사님은 벌써 그 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매일 E-mail로 소식지를 받아 보고 있었는데 수고스럽게도 한글로 일일이 번역하여 저희 사이트에 올려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식 사이트를 마련하면 저작권 문제가 걸리기 때문에 미뤄왔던 것입니다. 그러다 어제 그 회사로부터 정식 서면으로 본 사이트에 번역 전재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FTA 협정이 수년 내에 발효되면 인터넷 상의 퍼옴도 그 협정에 위배됩니다. 실제로 지금도 저작권은, 비록 인터넷 상이라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크리스천들이 솔선수범해보여야 합니다. 저희의 이번 케이스가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오직 복음을 더 확장하고자 하는 뜻에서 기꺼이 허락해주신 Creation Moments 측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방문자님들을 신비한 창조 세계로 정식으로 초대합니다. 너무나 오묘하고도 세밀한 그분의 창조 섭리를 매일 깨우쳐 믿음을 더 확고하게 세우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자유게시판을 주름 잡던 왕초(?)가 사라졌으니 마음 놓고 서로 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저도 몇 번 당부했고 댓글에서도 어떤 분이 말씀하신 대로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누고 은혜 받은 이야기를 간증하는 아름다운 교제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좋은 책 좋은 글” 사이트에 이제까지는 저부터 마음 놓고 적당히(?) 퍼 와서 글을 올렸는데 앞으로 어떡해야 되나 당황됩니다. 일일이 서면으로 허락을 받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은혜 받은 글을 가능한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니 말입니다. 뭔가 좋은 수가 없을까요? 법률적으로 잘 아시는 분이 조언을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만.... 아니면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 독후감을, 그것도 저자의 좋은 글들을 인용하여 많이 올려 주시면 일석이조가 되기도 할 텐데....
4/10/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