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조회 수 347 추천 수 28 2013.04.08 06:40:36
봄, 봄, 봄. 바야흐로 꽃이 만개한 봄입니다. 지난 주에 이 사이트 운영자이신 박목사님 부부와 함께 이곳에선 가볼만한 곳에 속하는 Descansos Garden이라는 수목원에 꽃구경을 다녀 왔습니다. 잠시 내린 소나기로 수채화 같은 느낌마저 가미되어 너무나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누렸습니다. 각종 벚꽃과 매화, 목련, 크고 작은 각색 동백꽃, 색색의 튤립, 향짙은 등꽃, 향수를 자아내는 개나리꽃, 그밖에도 이름 모르는 각양각종의 꽃들이 만개해 있더군요. 그 이름만 들어도 맘이 설레는 추억의 라일락 꽃밭에서는 어느새 청춘으로 돌아가 꽃들이 무색한 표정과 포즈로 사진들을 찍고 웃고 떠들고 놀았습니다.인간의 문명과 문화가 제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 만물에 어찌 견주겠습니까.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마6:29)

봄이 오면 죽은 것 같던 고목에도 새순이 돋고 꽃망울이 맺히듯, 한동안 비웠던 제 코너에 다시 새 글을 올릴까 합니다. 그예다 가족 모두에게도 새로운 일들이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2013년 4월 7일

이선우

2013.04.14 12:52:06
*.12.199.131

Welcome back!!
저는 아무래도 잠수 기간이 좀 더 길어질 듯 싶습니다.ㅠ.ㅠ.
유상 형제님의 대활약을 기대합니다.^^

김유상

2013.04.16 18:31:58
*.178.142.71

선우 형제님, 일이 바쁘신가 봅니다. 제가 없는 동안 이곳을 열심히 지키셨으니 이제 제게 맡기시고 맘 편히 푹 쉬세요. 순태 형제님도 거의 동시에 잠적하신 듯한데, 혹시 거기 함께 계신가요? ^^ 두 분 다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거짓 선지자 김유상 2013-04-15 337
132 예수 안 믿는 이유 [2] 김유상 2013-04-08 1097
» 꽃구경 [2] 김유상 2013-04-08 347
130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자 [3] 김유상 2011-05-19 627
129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김유상 2011-05-07 740
128 수술을 또 받아야 합니다 [6] 김유상 2011-05-04 559
127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다 김유상 2011-04-19 573
126 어리석고 안타까운 사람아 [1] 김유상 2011-04-13 558
125 아직 살아 있음이 감사한 이유 [4] 김유상 2011-04-06 724
124 기도 부탁드립니다 [3] 김유상 2011-04-02 508
123 악마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 김유상 2011-03-15 866
122 일본 참사를 보는 시각 [1] 김유상 2011-03-15 569
121 최선의 복수 [3] 김유상 2011-03-15 586
120 근황 보고 2 [6] 김유상 2011-02-25 616
119 근황 보고 [5] 김유상 2011-01-12 586
118 합창과 신앙 [8] 김유상 2010-12-16 753
117 미장원에서 들은 기막힌 얘기 [6] 김유상 2010-12-09 780
116 등산길의 단상 [3] 김유상 2010-12-09 681
115 재시험을 앞두고 [21] 김유상 2010-10-16 981
114 여름 휴가 중에 깨달은 것들 (1) [3] 김유상 2010-10-16 613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