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밖으로 나갑시다

조회 수 1247 추천 수 77 2005.12.08 02:04:52
은혜를 받고 마음이 뜨거워진 신자들은 열심히 교회에 봉사하고자 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이것 저것 잔 일과 궂은 일을 맡아 하며 여러 직무와 직책을 감당합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사실 교회에는, 특히 아직 규모가 적거나 체계가 잡혀 있지 않아 활동 부서가 많지 않은 교회에는 봉사할 만한 마땅한 일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자연 적은 일거리에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될 터인데, 그러다 보면 서로 간에 마찰과 충돌과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은혜 나누고자 좋은 맘으로 봉사하고자 시작한 것이 그만 안타깝게도 소위 "시험"에 드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한 가지 제안할까 합니다. 좁은 교회 안에서만 봉사하려 마시고 교회 밖으로 나가 보세요. 봉사할 곳 참 많습니다. 사실 봉사는 세상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의 헌신적인 섬김의 자세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확실하게 전달해 줄 수 있으니까요.

나갑시다, 교회 밖으로. 우리끼리 서로 다 아는데 믿음재기 하지 말고 섬김재기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거기서 우리의 믿음을 섬김의 자세를 재어 봅시다. 그것이 우리 주님,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입니다.

12.7.200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73 우리가 사모할 것은 김유상 2015-02-26 97
172 돈벼락 김유상 2015-02-26 134
171 마음으로 노래를 [2] 김유상 2016-09-07 137
170 내가 살아 있는 것은 김유상 2016-09-10 142
169 하나님 일과 세상 일 [1] 김유상 2015-03-02 173
168 하나님의 운전사 [1] 김유상 2016-09-17 187
167 내 믿음의 척도 김유상 2015-03-02 190
166 노년 예찬 김유상 2016-09-12 190
165 우리는 김유상 2016-10-06 212
164 여름 휴가에서 들고 온 것 [2] 김유상 2014-09-17 228
163 온전한 믿음 김유상 2016-09-23 239
162 반쪽 회개 [1] 김유상 2016-09-16 249
161 사랑하니까 김유상 2013-04-30 269
160 생각들이 서로 다툰다 김유상 2013-04-16 278
159 크게 쓰임받는 사람 김유상 2016-09-12 296
158 미역국과 생일 선물 [2] 김유상 2013-05-07 306
157 누구를 믿는가? [4] 김유상 2014-08-15 307
156 유나의 거리 2 김유상 2015-04-21 307
155 Because I Say So 김유상 2013-05-15 327
154 지족의 삶 김유상 2016-10-01 33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