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신 하나님 15부

조회 수 1249 추천 수 54 2006.10.09 15:46:55
저희가게에서 가까운거리에 주공아파트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는 일반서민들이 대부분 거주하고있는데, 특이한사항은 탈북자분들의 가정도 몇 가구가 이곳에서 거주하고 계십니다.

저도 처음에는 억양이 특이하신 분들이 가게에 오시길래  말로만 듣던 조선족이 이분들이신가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탈북자 분들이셨습니다.

이분들께서는 탈북하시고 한국에 오시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하나원(이곳에서는 관계 기관의 합동신문이 끝난 탈북 귀순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고충 등에 관한 각종 상담 및 생활지도를 통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사회적응교육, 6∼8개월간 직업훈련을 실시한다.)에서 한국생활 정착을위한 교육을받은이후에  사회생활을 하시며 대부분 힘든일에 종사하시며 어렵게 사시는것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분들께서는 같이 탈북하신 동료들과 거의 대부분 어울리시고 이곳 주민들과는 잘 어울리시지 못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어쩔수없는게 저역시도 무슨말을 해야할지몰라서 물건만 팔고 침묵하는 형태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밖에서 볼일보고 가게로 돌아왔는데, 제 아내가 어떤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제 아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있었고 아주머니께서도 처음보는 분이셨는데, 제 아내와 오랜 친구처럼 다정하게 이야기를 한참동안 하시다가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아주머니가 가신후에  처음보는 분이신데 누구시냐고 아내에게 물어보았는데, 뜻밖에도 그 아주머니는 탈북자 분이셨습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그 아주머니께서 북한에서 예술단원으로 활동하셨는데, 같이 탈북하신 지금의 아저씨와 평범하게 살려고 모 방송국에서 계속 한번씩 출연요청을 하는데도 거부하시고 아저씨만 의지하시면서 사신다고 말씀하셨으며 안타까운일은 아이를 빨리낳고 싶은데, 계속 유산하신다고 속상해하시고 걱정하시면서 제 아내가 편하게 상대해주어서 그런지 자신의 속마음을 한참동안 표현하신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제 아내와 우연히 알게된 아주머니께서는 한번씩 가게에 오셔서 제 아내와 이야기를 하였는데, 아내는 아주머니에게 예수믿으라고하고  아주머니께서는 동문서답으로 만날때마다 아이갇고싶다는 말씀만 계속하시는 관계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에 제 아내가 분당에 볼일이있어서 외출하였는데,볼일보고있는 시간에 성함이 김청희 씨이신 아주머니께서 아내에게 두려워하는 전화목소리로 지금 어느회사에 면접보려 가려고하는데 같이가줄수있냐는 부탁을 하셨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생활은 한번도 안해보고 아저씨 월급으로 생활하다가 생활이 어려워서 자기도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북한에서 미싱을 해본경험이 있어서 그일을 할수있는 중소기업에 면접보러 4:30분까지 가야한다고 말씀하시며 제 아내에게 계속 와달라고 사정하셨는데, 아내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시간상으로 답이 안나왔지만 김청희 씨를 위해서 볼일을 보던일을 중지하고 서둘러 버스정류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버스정류장에 거의 도착하기전 엎친데 덮친격으로 용인쪽으로 가는 버스가 제 아내 가보는 앞에서 멈추었다가 아내가 뛰어오는중에 출발해버렸으며,그 모습을 본 아내는 2~30분 간격으로 용인쪽으로 가는 버스시간을 생각하면서, 김청희씨와의 만남을 포기하였는데,그순간에 신기한일이벌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워떨고있는 김청희씨와 그런 그를 도와주지못해서 안타까워 하고있는 제 아내를 위해서 멍하니 서있는 아내의 눈에 버스가 지나간지 3분만에 똑같은 버스를 또 보내주신것이었습니다.  ㅎㅎㅎ

아내는 그 순간에 정신을 번쩍차리고 얼른 버스를 타고 용인에 왔으며 용인와서 김청희씨를
만난후에 또 버스를 타고 면접장소로 이동했는데, 놀랍게도 목적지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히 4:30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업하시기로 마음먹으시면 이렇게 정확하게 역사하심을 제 아내는 생생하게 경험한것이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후에  김청희 씨께서는 아내의 진심어린 사랑에 감동이되셨는지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을 찾기시작하였으며  그 가정에 성령님의 역사도 보이기시작했으며 제 아내는 저에게는 똑바로 살으라고 수시로 구박하지만 김청희 씨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그분께서 지속적으로 느낄수있도록  천사표로 상대하고 있습니다.

흠~~흠~~~
저는 아내에게 고생을 너무많이시켜서  항상 면목없지만, 제 아내의 이런 두 얼굴의 모습과 그렇게 마음고생하면서도 영적으로 눌려있다가도 힘겨워하는 영혼발견시에  알수없는 에너지로 움직이는 모습을보고  하나님의 사람들은 정말 신비하고 신비하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  


내가 사람의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사랑이없으면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아멘!!!   샬롬!!!!!


정순태

2006.10.10 00:12:42
*.95.73.2

두 얼굴의 자매님과 사시는 형제님은 행복자시로군요!!!

어느 목사사님께선 고난이 위장된 축복이라 설교하시던데, 구박표는 위장된 천사표임에 분명합니다!

자매님의 구박이 심할수록 하나님의 축복이라 확신하며 나날이 구박받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흠~흠~흠~(이건 형제님께 배운 감탄사입니다.^^)

귀한 간증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형주

2006.10.10 01:03:02
*.173.42.18

김문수 형제님!
항상 사랑을 실천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형제님의 모습이 정말 부럽고 또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항상 성령 충만한 가운데 주님의 삶을 닮아가시는 형제님을 보는것만으로도 은혜가 넘칩니다.
저도 그렇게 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샬롬!

김문수

2006.10.10 02:10:00
*.74.97.8

흠~~흠~~
순태형님!!!!!
형주형님!!!!!

야곱형님 보다 몇수위의 골통중의 골통인
제가 그나마 이렇게 마음을 잡으려고 하며 살수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이 제일 크지만,

자기 정신이 강할때면
저를 구박하다가도
하나님의 정신이 강해지면
죽으면 죽으리이다 의 고백의 주인공
에스더로 변신하여서

저를 정신못차리게하는
제 아내 덕분임을 고백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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