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말씀이 하나도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 달리 말하자면

 

    저한테 적용되는 말씀이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순종을 해오던 사람도 아니고 구원의 확신도 없기 때문입니다

 

    시편은 순종하는 자와 경외하는 자에게만 해당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 

 

    복음서는 이해가 아주 조금이라도 되는데

 

    시편은 저한테 해당 되거나 적용되는 말씀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master

2023.09.19 10:01:27
*.115.238.98

"시편은 순종하는 자와 경외하는 자에게만 해당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  - 원칙적으로는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완전 불신자라도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마음을 열고 천천히 묵상하면서 읽어나가면 오히려 성경을 읽는 중에 회심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극렬한 안티크리스천이 성경의 모순과 허위성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읽다가 거꾸로 눈물로 회개하며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간증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형제님도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 되고 가슴에 와닿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보고자 하는 소망과 열정을 갖고서 겸손히 마음을 더 열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거기다 순종하고 경외하는 자라도 수시로 믿음이 흔들리고 때로는 하나님께 불평 원망 분노를 터트리는 불신앙을 보이기도 합니다. 시편에는 그런 신자들의 진솔한 고백이 아주 많습니다. 형제님도 시편 저자가 그런 상태에 있음을 알고서 자신을 그 시편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천천히 읽어 보십시오. 그래도 아무런 감동이나 찔림이 없다면 형제님이 말씀하신대로 구원의 확신이 없기 때문이므로, 네 복음서와 신약 서신서를 집중해서 읽으면서 믿음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하고 올바르게 세워야 할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38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7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0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2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7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2
404 한국을 향한 이스람의 공격 전도 이준 2006-04-26 1254
403 새해 인사드립니다. 운영자 2004-12-23 1255
402 미생물 김 계환 2007-02-19 1256
401 교회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15] 오직주님 2010-11-02 1258
400 그동안 오해하셨습니다. [1] 사랑그리고편지 2009-05-24 1260
399 완독했습니다 김유상 2004-07-13 1261
398 총사령관님의 전무후무한 능력과 권위 [1] 김문수 2007-01-28 1261
397 [시론] 성범죄 목사들의 피난처는 있는가? [5] 정순태 2010-09-28 1261
396 [re] 노아의 아들 셈은 아브라함보다 오래 살았다(?) - 아닌 것 같습니다. [5] 정순태 2013-01-08 1261
395 [re] 한 남자 - 베드로에 대한 나의 묵상 [3] 이선우 2008-02-25 1265
394 [퍼온 글] 세상의 절망과 함께 하는 기독교 [2] 정순태 2007-09-19 1267
393 모두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원재 2004-08-17 1268
392 이쯤에서 서로 그만두기를 권합니다.-운영자 [1] 운영자 2006-03-10 1270
391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 뉘 자손이냐 ?[그리스도의 사랑] 부스러기 2007-11-29 1274
390 긴급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운영자 2008-10-27 1276
389 2006 년 성탄에 file 허경조 2006-12-25 1278
388 동정녀 마리아에 관해 [1] 김유상 2006-01-31 1279
387 [슬픈 고발] 궁색한 너무나 궁색한 변명을 들으면서... 정순태 2006-07-29 1279
386 California Proposition 최종보고 [1] 운영자 2008-11-06 1280
385 킹제임스성경은 왜 "루시퍼"라는 거짓말을 만들어 냈는가 ? 이준 2005-12-08 128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