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얼로 목사님을 뵈려 했지만,
궁금한 나머지 인터넷을 통해 목사님 얼굴을 먼저 보고야 말았습니다.^^
목사님과 통화 후 목사님 얼굴을 아니까,
약속 장소에 오시면 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분명 인터넷을 통해서 보았을 때는
환갑이 넘으신 그리고 앞 머리가 없는, 에..또 얼굴은 살이 찐 할어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약속 장소에 가서 오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오시질 않는 겁니다.
그런데 앞 5m 정도 되는 거리에 40대 후반 정도로 보이시는
중년 남성 분께서 누구를 기다리시는 듯,
저랑 몇 번 눈을 마주쳤습니다.
설마...
서로 쭈뼛쭈뼛...하다가...
약속 시간에 제가 목사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멋진 중년 남성분께서 전화를 받으시는 겁니다..허걱~ㅋ
인터넷을 통해 뵜을 때는 분명 할아버지셨는데...
어찌 그리 젊으시던지...
나이에 맞지 않게 얼굴은 탱탱(?^^)하셨고
전혀 살이 찌지 않으시고, 아주 미남이셨습니다.^^
아이스 커피를 마시면서...
목사님과 이런 저런 교제를 하였고...
푼수같이 제가 글쎄 말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많이 들으려고 작정하고 나갔는데...
혼자서 많이 떠들다 왔습니다.
멀리 LA에서 오셨는데...언제 만날지도 모르는데...ㅜ.ㅜ
여튼 즐거운 시간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젠 목사님과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교제를 했으니
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더욱 더 활기차게 교제를 해 보려 합니다.^^
끝으로...
목사님의 사역과 앞으로의 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이 온전히 성취 되길...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과의 만남을 마치고 시골사람 서울 처음 구경온 사람처럼 사진 한방(아니 두방) 찍었는데...
사진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