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질문

조회 수 72 추천 수 0 2021.11.11 04:18:36

 

 

   

 출애굽기 32장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위의 33절 말씀에서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고 하시는데
 
 이게 구원의 탈락을 의미하나요 ???
 
 
 
 

master

2021.11.11 05:44:16
*.115.238.222

단순히 "내 책에서 그를 지워버리리라"는 문구만 따로 떼서 문자적 의미로만 따지면 구원의 탈락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앞뒤 문맥상의 의미부터 따져서 그에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간절한 기도에 맞추어서 모세가 사용한 표현을 다시 사용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가 거룩한 율법을 받으러 올라간 그 사이도 못 기다리고 애굽의 금송아지 신상을 만들어서 음란하게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격노해서 이스라엘을 진멸하고 모세로 다시 당신의 백성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셨고 모세는 그러려면 차라리 나를 거룩하신 책에서 지워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 대화는 서로의 격해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영적인 진리를 계시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알기 쉽게 비유하면 "배가 고파 죽겠다"고 말하지만 정말로 죽는 것은 아니듯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이미 오백년 전에 그들의 선조인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전부 진멸하면 그 언약이 무효가 되므로 그럴 리는 없습니다. 또 하나님이 모세가 아무리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해도 지워줄 리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 표현에 맞추어서 당신께 범죄한 자만 생명책에서 지우지만 모세 너는 그러지 않았으니 거꾸로 따져 생명책에서 지우지 않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생명책은 구원 받도록 택한 자들의 명부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명부를 다시 고쳐서 구원 탈락을 시키시는 하나님이 결코 아닙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56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70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46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6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4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14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72
778 천국은 어디에 있는지요? [3] 하나님사랑 2009-12-11 910
777 [질문] 데라의 죽음에 대한 시점에 대하여 이선우 2009-06-24 911
776 나그네가 만난 예수(3) 나그네 2008-10-08 912
775 휴가 보고 [5] 하람맘 2010-08-13 912
774 공평하신 하나님 9부 [4] 김문수 2006-08-03 915
773 본교회이외의 곳에 헌금도 담임목사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나요? [1] praise 2008-08-14 916
772 아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 주사랑 2009-01-09 916
771 이선우님의 큐티에 기대어... [4] 김순희 2010-05-21 916
770 관심 나그네 2008-10-17 917
769 [질문]올림픽이 신앙적으로 문제가 없는건가요? [3] mskong 2008-08-25 919
768 사라의 웃음님 입성을 축하 드리며...(Update...12/04일) [25] mskong 2011-11-24 920
767 뱀은 과연 하와에게 말을 했을까? [2] 배승형 2012-12-22 920
766 [re] 일단은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2] 운영자 2010-02-08 922
765 [말씀 묵상] 바라봄의 법칙 이선우 2010-05-03 925
764 [바보같은 질문 #12] 국가관과 정체성에 대하여 김형주 2007-01-18 926
763 신학은 꼭 필요한가? [1] 사랑그리고편지 2009-04-03 926
762 운영자의 한국 방문과 웨이브 인생 칼럼 개설 [8] 운영자 2010-05-17 926
761 포로된 영혼들을 위한 사랑 [아닌건 아니다 !!] 김문수 2007-06-18 927
760 두번째 숙제 [8] 하람맘 2010-08-11 927
759 한 여자 성도의 기도요청문 [2] 운영자 2009-12-11 92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