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땅에 가난한 사람들

조회 수 1227 추천 수 46 2010.08.01 21:14:59

-탄자니아를 여행하고…

   탄자니아는 적도 바로아래에 위치하고 겨울마저도 온화하며(지금이 겨울이었다) 열대림이 여기저기에 산재하며 천연자원이 풍부한  풍요의 땅이 였다. 하지만 일인당 국민소득이 7-8백불되는 정말 빈곤한 나라였다. 3일은 탕가에 머물며 에이즈 예방교육을 하고  5일 정도를 차로 이동하며 여러 도시들과 국립공원들을 둘러보았다. 도시와 도시 사이의 도로들은 포장이 되어있었지만 2차선 도로였고 앞에 느린 트렄이 달리기라도 하면 추월하는 것은 필수였고 이 추월이 내 간담을 서늘하게 한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차들이 오래되어 뿜어내는 매연때문에 창문을 열고 달리기가 어려웠다. 국립공원에 들어가는 긴 도로들과 공원안의 트럭들의 통행로는 물론 비포장도로 여서 먼지가 너무 많이 들어와 나중에 보니 수염과 코안이 시커멓게 되있었다. 그래서 몇달간 수고하여 기른 수염을 깍아버렸다. 풍토병이 두려워서… 포장된 도로들도 탄자니아 정부가 깐것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 관세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선물로 깔아준 것이라고 했다. 놀랍게도 이곳 차의 거의 대부분이 토요다였다.
 
   탕가에 있는 두 학교를 방문하여 에이즈 비디오를 보여주고 그 효과를 측정해 보았다.우리의 리써치에 따르면 탄자니아에서 지금까지의 에이즈 예방교육이 전부 책자만을 사용하는 강의식 교육이었다.최근들어 탄자니아의 젊은 세대에서 새로운 에이즈 감염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여 나라 전체의 생산성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는 논문도 있었다.한 한교는 사립 크리스챤 보딩스쿨로 여학생들만 가르치고 있었고 다른 학교는 국립 보딩스쿨로 남학생 학교였다. 우리가 교육한 학생들 대부분이 18세 이상의 성인들 이었다.이곳의 세컨더리 스쿨은 한국의 고등학교였다.그런데 중도에 학교를 쉬는 학생들이 많아서 이렇게 나이가 많다고 했다. 
에이즈 검사킷을 가져가 교육전과 후의 에이즈 검사에 대한 자발적인 반응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결과는 더 분석해 봐야겠지만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약간 부정적인 것 같다.한 학교에서 120명씩 총 240명에게 비디오를 보여주었다.학생들이 이 같은 비디오 교육은 처음이라고 꽤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룹디스커션을 할때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질문들을 하였다. 주위에 친구들이 에이즈에 걸려 낙오되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몇년간에 걸쳐 만든 이 비디오는 아주 알찬 정보를 가르쳐 주었다. 이 교육을 위하여 내 처남이 중간에서 모든 것을 중재해 주었다.내 처남이 코이카에서 파견되어 이 지역 봄보병원에서 외과의사로 일하고 있어서 모든 것이 수월하게 연결되었다. 우리 교육팀에 봄보 병원의 에이즈 코오디네이터와 에이즈 교육 간호사들과 현지인 의사인턴들과 이강호선교사님이 적극 협력해 주셨다.이곳 고등학교에서는 영어로 수업을 하기때문에 영어로 서로 의사소통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인 인턴이 스와힐리어로 보충설명해 준것은 참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았다.미국에서 물론 각본을 짜고 질문서를 만들고 비디오를 찾아 가져가고 하는 일을 하기는 했지만 내 처남이 정말 수고가 많았다.

   에이즈 교육이 끝나고 선교사님께서 우리 모두를 초대해 주셔서 저녁식사를 김치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케냐에서 사오신 김치라고 하셨다.이 강호선교사님은 지금 현지인 자녀들을 위해 프라이머리 보딩 스쿨을 운영하시고 계셨고 교회를 건축하시느라 매우 바쁘셨다(교회 하나를 건축하는데 미화 1만5천불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셨다).현지인 교사학교를 설립하시는 것이 또 하나의 기도제목이라고 하셨다.이 와중에도 저희들을 위해 식사대접을 해주시니 정말 송구스러웠지만 하시는 사역에 관한 말씀을 듣고싶어 염치없이 얻어 먹었다.한 한국인 자매가 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단기간을 생각하고 왔다가 일년이 넘게 계신다고 하셨다. 이곳 아이들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선교사님께서 너무 힘이 드신것을 보고 차마 떠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파송교회에서 한번도 방문을 해주기 않은 것이 안타깝다고 하셨다.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였다.이것은 선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부족한 많은 교회들의 문제점일 것이다.단기간이라도 영어 선생님들이 미국에서 좀 와주었으면 하셨다.선교사님의 웹싸이트(http://lovetmj.drdesign.co.kr/가 아주 잘 정리가 되있었다.어느 한국의 프로그래머가 만들어 주신 것이라고 했다.이 오지에서 꾿꾿하게 예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기도의 동역자로 약속을 했다.참 강직하신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이곳 탕가는 90%가 무슬림인데 많은 무슬림 친구들이 있다고 자랑하셨다.무슬림들이 이 기독교 보딩스쿨에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자녀들을 보내는 이유가 궁금했다.이 학교의 교육의 질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무슬림의 땅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학교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학교시설도 무척 깨끗했고 학교식사도 좋았다.이 모든 것이 선교사님과 사모님의 기도와 땀의 열매이리라.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동역자와 후원자를 부쳐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관한 간증을 들을때 주님의 섭리에 다시한번 놀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사람들은 험악하게 다가왔다. 내 처남이 현지에서 2년반 정도 살아 생존 현지어(스와힐리어)를 하였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 봉이 되는 것은 모면하였지만 처남이 얼굴을 붉히고 흥정하는 장면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이곳에서 모든 것을 흥정해야 했다. 택시도 미리 가격을 정하고 출발했고, 선물가게에서도 정가표가 없었고 모텔에도 정가표는 없었다. 버스로 이동할때 잠시 멈추어 서면  길거리에서 장사들이 우리를 보고 구름떼 처럼 몰려들어 자기 물건을 사라고 아우성이었다. 과일, 나무 조각품들, 음료수등을 손에 들고 창문들 두드리며 치열하게 자기 물건을  팔려고 경쟁하고 있었다.수도인 다르에스살람에서 탕가로 이동하기위해 버스를 탔다.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들은 더 좋은 버스였기에 새벽 6시에 모텔에서 나와서 서둘러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이미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우리 택시가 서자마자  짐꾼들이 달려들어 트렁크에서 짐을 빼냈다.물어보는 것도 없었다.처남이 탕가가는 버스라고 하자 두사람이 우리 짐을 끌고 갔다.나중에 보니 팁을 위한 서비스였다. 보통이면 한국돈 천원이면 될것을 5천원을 내라고 우겼다고 한다.우리가 외국인임을 보고...한가지 놀라운 것은 우리가 탔던 버스에 화장실이 있었다는 사실이었다.비록 냄새가 지독한 화장실이었지만...

   밤거리는 젊은이들과 개들이 배회하고 있었고  가로등은 전혀 없었다.  한국을 아는 사람은 전혀 없었고 우리를 모두 치나(China)라고 불렀다. 한번은 뷰포인트를 걸어 올라가는데 길목에 세워진 호텔을 지나야 했다. 마침 여 종업원이 바닥을 걸레질하고 있어 미안하다고 하면서 지나칠려고 했다. 그때 젊은 남 종업원이 길을 가로막으며 무언가를 사야만 그곳을 지나갈 수 있다고 했다. 내 처남이 버럭 화를 내며 메니져를 불러 야단을 쳤더니 한번만 예외로 하겠다고 했다. 내려오는 길에 샛길을 발견하여 그 길로 내려오니 키만큼 높이의 문이 잠겨있었다. 잠긴 문을 넘어야 했다.

   지어진 집들의 한 2/3정도가 흙으로 만들어진 집들이었다. 빨강에 가까운 선명한 황토색의 찰진 땅에 나무로 기본 골격을 세우고 사이사이에 흙벽돌로 메꾸고 지붕은 바나나잎으로 엮어진 60년대 한국의 농촌 분위기였다. 맨발로 흙바닥에서 뛰놀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니 완도에서의 내 어릴적 기억이 되살아 났다. 비록 나는 깨끗한 옷에 고무신은 신고 있었지만…

        자연은 참으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웠다. 탕가지역의 여기저기에 바나나 나무와 파인애플나무가 산재해 자라고 있었고, 열대림은 사람이 들어갈 수도 없이 무성했다. 탕가에서 가까운 지역의 바다는 정말 물이 맑고 작은 보트를 렌트해서 가까운 무인도에 가보니 주위에 산호초가 자라고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그땅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야생동물들이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었고 사파리 지역은 끝이 없는 평야였다. 겨울이라 풀들이 노랗게 변했있었고 군데 군데 녹색나무들과 바위들이 동물들에게 휴식처가 되어 있었다.응고롱고분지는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에서 자라고 있는 열대림에서 흘러들어오는 맑은 물로 가운데에 작은 호수가 만들어져 있었고 코뿔소 하마가 여기에 어슬렁거렸고, 평평한 분지의 크기가  두시간 이상의 드라이빙 거리였다.의외로 사자들이 눈에 많이 뜨였고 빅파이브라고 불리는 동물들 모두를 보는 행운이 있었다. 라이언,치타,레퍼드,엘러펀트,라이노 모두를 일부는 먼 발치서 일부는 바로 눈앞에서 대면할 수 있었다.특별히 숫사자가 바로 차옆에서 나를 똑바로 쳐다 보았을때 상당한 스릴을 느꼈다. 가이드에 따르면 우리가 아주 렄키하다고 했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라이온킹에 나오는 큰 바위와 품바(멧돼지)와 라피키(원숭이)도 만났다.하쿠나 마타타가 스와힐리였다.세렝게티 국립공원은 거대한 평야지대로 가도가도 지평선이 보이는 그 평지를 수시간씩 달려야 동물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다다를 수  있었다. 물론 사파리 가이드들끼리 무전으로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어디에 무슨 동물이 있는지 시시때대로의 상황정보에 따라 루트를 변경해야 했다.우리 가이드는 14년간 이 일을 해온 베테랑이었다.세렝게티 공원에서 하루를 캠프를 했는데 여행사 직원들이 텐트도 쳐주고 음식도 만들어 제공해 주었다. 날씨가 거기 초겨울이라 새벽에는 상당히 쌀쌀했다. 내 막내아들이 잠을 못 잤다고 불평을 하며 아침에 일어났다.생각보다는 모기에 별로 물리질 않아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약을 먹는 것이 오히려 고통이었다. 그 약이 속을 메스껍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날 비행기 시간을 늦지 않도록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새벽일찍 출발하여 아루샤 근처의 비행장으로 향했다.돌아오는 길은 정말 멀었다.덜컹거리는 트럭과 흙먼지는 우리를 정말 지치게 만들었다.

   이 여행은 정말 비싼 여행이었다.현지를 잘 아는 내 처남이 아니었다면 결코 생각하지 못했을 그런 여행이었다.그렇지만 에이즈 교육을 중심으로 현지 청소년들과 잠깐의 만남은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이었고 2년만의 가족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끈끈한 연대감을 회복하게 했다.우리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얼마나 축복받은 자들인가를 깨닫게 하는 좋은 경험이었다(내 아들은 여전히 그 행동들이 동일하지만...) 왕복 48시간의 비행은 정말 아찔한 경험이었다.지금 이 보고서를 쓰고있는 순간에 내 뱃속에서는 천둥이 치는 소리가 난다.설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그 어둠의 땅에서 치열하게 도시에서 경쟁하는 현지인들의 얼굴들이 스쳐지나간다.아 이들도 우리주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안에서 평화를 누리고 살아가기를 기도해 본다.

정순태

2010.08.02 10:07:37
*.75.152.231

첫 보고서(?), 감사히 읽었습니다. 고생하셨지만 얻은 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치 파노라마처럼 죽~~~~~~~~~연결되어 마치 직접 그곳에 있는 듯합니다! 또 감사!

김순희

2010.08.02 12:16:33
*.161.88.93

가족들 모두 고생이 참 많으셨습니다.
처남이 아니였으면 더욱 많은 고생이셨겠구요
생생한 체험과 또 그곳 선교사님의 헌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도 마치 직접 구경한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 계환

2010.08.02 13:29:49
*.27.178.82

마사이족을 방문했던것을 빠뜨렸네요 응고롱고분지에서 내려오다가 마사이마을을 들렸는데 정말 처참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 마을에 한 120명정도가 살고 있었는데 한 추장밑에 한 가족이었습니다 부인이 9명에 자식들 모두가 한 20체 정도의 흙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을 보여주는댓가로 한 사람당 15000원정도의 돈을 요구하더군요 전 가족들이 나와서 환영하는 노래(요상한 목소리들의 화음-나름대로 참 아름다웠지요)를 불러주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유치원 영어학교도 보여주고 자신들의 수공예품도 보여주었습니다 물이 없어서 자신들이 치는 소의 피를 정기적으로 마시고 소 고기와 우유와 포리지(오트밀같은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준다고 하더군요)가 주식이라고 했습니다 화살촉으로 소의 목에 꽂아 피를 마신후 소똥으로 그자리에 발라 그 상처를 아물게 한다고 하더군요 어린이들은 맨발에 흙바닥에서 뒹굴며 놀고 있었고 케익을 하나주니 흙묻은 손으로 그냥 먹으며 실수로 한 조각이 떨어지니 엄마가 그냥 그것을 주워 아이에게 주는 것을 보고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안내한 사람이 추장의 아들이었는데 자기는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많은 마사이들이 도시로 나와 살며 이들과 교류하고 교육하고 도와준다는 것도 들었습니다.
귀국하여 집에 돌아와 정문을 여는 순간 내 온몸에 피곤함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아 집에 왔다 잠좀자자!

운영자

2010.08.02 19:12:52
*.108.173.248

집사님!
그 유명한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를 다녀왔군요.
앞으로 신비한 창조의 세계를 더욱 실감나게 번역하실 수 있으시겠습니다.

무엇보다 간접적으로 접하든 아프리카의 너무나 궁핍하고 열악한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왔으니 선교의 사명이 더욱 견고해지셨을 것 같습니다.
예은이, 예찬이도 스스로 느낀 점이 많을 것이며
이번 여행체험이 평생에 소중한 자원으로 반드시 선하게 활용될 줄 믿습니다.

하루 속히 배속 세계대전에서 쾌차하시고 시차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집사님의 여행과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주셨던
(제가 이곳 게시판을 통해 집사님 몰래 기도부탁을 드렸거든요)
홈피 회원들이 많았음도 잊지 말아주세요. ^0^

김유상

2010.08.02 19:13:05
*.234.58.139

귀한 체험하시고 무사히 귀가하셨음을 함께 감사 드립니다.

이선우

2010.08.02 21:27:48
*.222.242.101

Welcome back! (Willkommen zurueck! 됙일어..)
다시 한번 마니마니 부럽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탄자니아 꼭 가보고 싶습니다.
예은, 예찬, 캬~ 이름도 은혜와 찬양... (또 부러움^^)
귀한 선교사님 홈피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합니다.

김 계환

2010.08.02 22:42:04
*.27.178.82

여행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현재의 직장과 장소가 아주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참 감사하게요...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섬기는 자가 되길를 힘쓰겠습니다 감사감사

하람맘

2010.08.03 11:46:24
*.163.11.120

한비아의 바람의 딸에서 탄자니아를 접하면서 꼭 세렝게티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집사님의 글이 더 가슴에 와 닿고 생생하네요 ^^ 하지만 솔직히 전 아직 자신이 없습니다. 그 무서운 환경에 제몸을 맡길 마음에 준비요 ㅋㅋ 화장실이나 잠자리 때문에 캠핑도 싫어하는 저게,,, 그곳에서 고생하시는 선교사님과 선생님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집사님 ~ 수염을 기르셨다는 부분에서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사진도 올려주실꺼죠 ~ ?

김 계환

2010.08.05 00:34:12
*.27.143.33

하람이가 몇살이죠? 주원형제도 보고싶군요 사진을 올려볼려고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시솦에게 물어봐야 겠네요

하람맘

2010.08.05 02:49:19
*.163.11.98

하람이는 3살 반 - 한국나이로 4살입니다. 주원씨랑 예림이 예나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이름만 들으면 우리 아이들하고 사촌같네요 ^^ 서집사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김형주

2010.08.05 12:52:14
*.81.25.51

형제님이 무사(?)히 다녀 오셨다니 반갑습니다.
글을 읽고 보니 제가 얼마나 풍족한 가운데 살고 있는지 다시한 번 감사 드리면서도 한편으로는 고통받는 이들을 잊고 사는것에 대한 죄책감이 몰려옵니다.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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