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믿음을 시험해 본다.

조회 수 737 추천 수 21 2011.07.28 20:17:13
죠셉님!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또 방문하시자마자 곧바로 귀한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말씀드릴 것은 참 복음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성경이 말하는바 진리는 결코 달라질 수 없습니다. 복음이란 말 그대로 기쁜 소식입니다.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겸비하게 엎드리는 자에게는 죄에서 구원을 얻는 길이 활짝 열리고 이 땅에서부터 성령의 간섭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기에 복음이 됩니다. 그런데 그 전해지는 내용이, 다른 말로 구원 얻는 길이 천차만별이라면 복음(福音)이 아니라 소음(騷音) 밖에 안 될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믿음을 시험해 보려면 가장 먼저 성경에 기록된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절대적 계시를, 아무리 훌륭한 목사라도 인간이기에 그 분들의 설교보다, 온전히 믿는지 여부로만 판단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원리는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와 에베소서에 가장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이 세 서신서를, 그중에서 하나만 꼽으라면 로마서임, 아주 찬찬히 읽으시면서 과연 자신이 그 진리들을 온전히 납득 동의하며 나아가 본인의 체험적 간증으로 기꺼이 고백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죠셉님의 말씀대로 기독교 진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 교리입니다. 당연히 그동안에 본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질문을 가장 자주 받았고 또 성경문답 외의 제 글에서도 수시로 다루었습니다. 질문하신 취지와 유사한 내용을 이미 여러 번에 걸쳐 답변 드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처음 질문을 주셨는데도 죄송스럽지만 비교적 직접적으로 구원 주제를 다룬 성경문답 사이트의 아래 글들로 감히 답변을 대신할까 합니다.  

그 글들에서 제가 공통적으로 말씀드린, 실은 성경이 말하는바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는 기준은 정말로 자신이야말로 주님 앞에서 철저하게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고백했는지  여부입니다. 단순히 도덕적 죄를 여러 번 지었다는 반성 수준이 아닙니다. 자기 영혼의 전부가 완전히 썩었기에 속에서 나오는 것은 죄뿐이며 나아가 그 죄를 스스로는 도무지 해결할 길이 없다는 고백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이루신 의로 우리를 새롭게 해주시는 은혜를 진정으로 받아들일 때만 하나님께 용납될 수 있음을 온전히 또 체험적으로 믿었느냐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런 고백과 동시에 앞으로는 하나님을 자기 존재와 삶과 인생의 유일한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거룩한 뜻대로만 살아가려고 자신의 전부를 헌신했는지, 비록 그 실천은 더딜지라도,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죠셉님 먼저 로마서부터 읽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온전히 이해, 동의, 확신할 수 있는지 스스로를 점검해 보십시오. 만약 이해가 안 되거나 믿기 어려우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정통 복음주의 사역자와 일대일로 로마서 중심으로 구원 교리에 관한 성경공부를 해보십시오. 물론 성령으로 거듭나는 역사가 나에게도 임하여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 안에 들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면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러는 중에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아래의 제 글들도 함께 참고하시면 구원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38   왜 꼭 예수여야만 하는가?  
47   구약 백성들은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  
48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나요?  
74   유대인 예수와 나의 구원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93   믿은 후에도 자꾸 죄를 지어 너무 괴롭습니다.
95   뜨거운 성령 체험이 없습니다.
109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는 지체가 있습니다.
125   인격적 만남이란 무슨 뜻인가요?
178   예수 십자가와 인간의 관계는?
209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216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함이란?
217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다는” 뜻은?

추가로 이단에 대한 기준을 아시려면
114   “이단 판별 기준은 무엇인가요?”의 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7/28/2011

운영자

2011.07.28 20:23:00
*.104.237.156

죠셉님

제가 앞으로 저희 홈피의 소식을 전해드리거나
님께서 개인적인 신앙상의 문제로 제게 상담할 일이 있다면
E-mail로 교통하는 것이 서로 편리할 것입니다.

회원가입하실 때에 E-mail 주소를 빠트렸던데
혹시 그런 교제나 상담을 원하시면
제 이멜(parkshin@gmail.com 혹은 jhpilgrim@hanmail.net) 로
멜 주소를 가르쳐주실 수 없을런지요? ^^

죠셉

2011.07.29 04:17:40
*.96.115.50

내 정보 수정해서 이메일을 넣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49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49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700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60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16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99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56
930 마태복음 10:34~36장 이 어렵습니다. 브라더구 2011-08-03 527
929 다니엘서... [4] 하태광 2011-07-30 631
928 기복주의 [3] 사라의 웃음 2011-07-28 688
» [re] 믿음을 시험해 본다. [2] 운영자 2011-07-28 737
926 칼빈의 ‘이중예정’, 유기도 하나님의 작정인가? [1] 브라더구 2011-07-19 1019
925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인 것을 드러내셨나요, 숨기셨나요? [1] More than Enough 2011-07-16 648
924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3] mskong 2011-07-08 714
923 또 기도 부탁드립니다 [12] 사라의 웃음 2011-07-07 846
922 김순희 집사(사라의 웃음)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26] 운영자 2011-06-29 1057
921 영화 써니를 보고 흘린 눈물 [4] 홍성림 2011-06-25 820
920 반가워요 [5] 우광현 2011-06-24 652
919 한나 집사님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8] 사라의 웃음 2011-06-23 655
918 도둑 [2] 사라의 웃음 2011-06-21 638
917 부러움 [2] 사라의 웃음 2011-06-14 528
916 수련회 [3] 사라의 웃음 2011-06-09 617
915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 [3] 임화평 2011-06-08 678
914 '성경을 아는 지식'.. [2] 임희철 2011-06-07 735
913 창세기 9장 노아의 저주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More than Enough 2011-06-07 810
912 김유상 집사님의 수술이 앞당겨졌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0] 운영자 2011-06-06 607
911 목사님 명쾌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4] 브라더구 2011-06-06 54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