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에 감사합니다.
질문과 답이 항상 어긋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의 답변글들을 다시 한번 review해보았습니다.
1. 구원의 3 단계를 믿음의 단계로 대치하신것에 대해서 의문이 먼저 생깁니다. 구원의 3단계는 믿음의 대상이지 믿음이라고 할 수 없을것같습니다.
그리고 믿음이란 어떤 대상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확고한 신뢰를 사람들은 쉽게 버리지도 쉽게 잊지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잊었다면 더 다른 신뢰가 생겼다는 뜻이 되지요.
1-1. 어쩌면 믿음은 칭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화는 믿음이라기 보다는 신앙생활이라고 하는것이 맞은 말인것 같습니다.
2.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회심이란 바로 모든 가치관이 바뀌는 것이며, 성화는 그 바뀐 가치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씀 하나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3.-1 가치관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잊어지거나 무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항상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게되지요. 가치관을 잊는 듯한 행동을 했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했다면 그것은 그 가치관을 진정으로 가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 혹은 바뀐 가치관이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1. 회심의 정의가 바로 모든 가치관이 바뀌는 것이라면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는 부인할 당시는 회심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단지 회심을 일부 가치관 혹은 일부 중요한 가치관이 바뀌는 것으로 하면 그때 베드로가 회심했었다고 우리는 할 수있지만.
3. 우리는 진정 우리의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삶니다. 그냥 인위적인 가치관에도 당연히 그것에 따라 살지요, 야쿠자는 의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고, 군인은 나라을 지키는 일에 목숨을 바치고, 소방관은 소방관의 가치관을 위해 사람을 구하기 위해 불속으로 뛰어들지요.
3-1. 따라서 가치관에 따라 사는 것이 성화라면 성화는 아무것도 아니라는뜻이 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성화는 오히려 올바르게 가치관의 확립해 나가는 것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모든 가치관이 아니라 일부 중요한 가치관, 가치관대로 살아가는 것이아니라 올바르게 가치관을 확립
4. 제가 질문을 어렵게 하는 것은 제가 답을 어습프레라도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제 의견을 제시하여 보았습니다. 제의견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목사님의 많은 답변이 그런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제 질문하는 의도를 잘 이해할 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