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에 관한 질문...

조회 수 544 추천 수 15 2012.05.01 20:22:34
목사님
창세기 16장에서 아브람이 사래의 권면으로 인해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게 되는 부분을 묵상하다 생각이 났습니다. 아브람이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은 것이 죄였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브람의 행동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앞서갔기 때문에 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스마엘의 자손들이 (무슬람)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들과 서로 싸우게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살펴보면 15장 4절에는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라고 말씀하셨지만 그 자식이 꼭 사래로 인해 난다고 이전까지 정확히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주석을 보면 사래가 이와 같은 행동을 취한 이유는 당시 시대에 아내로써 자식을 낳지 못했을 경우 남편이 이혼을 하거나 새 아내를 취할 수 있는 풍습이 있었기에, 사래 자신도 이런 불행을 겪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렇게 구체적으로 사래로 인해서 아브람이 자식을 낳을 것이라고 명확히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아브람과 사래가 취한 행동은 꼭 죄라고는 할수 없지 않습니까? 그들은 10년동안 기다렸고, 또한 사래는 이미 자신이 아이를 낳지 못함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당시 풍습이 아내가 아이를 낳지 못할 때 여종을 취해 대신 자식을 낳는것이 요납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래와 아브람이 하갈로 인해 자식을 얻은 것은 어쩌면 하나님의 약속을 얻으려는 능동적인 순종이라고도 볼수 있지 않습니까?

동일한 시각으로 12:2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주신 첫 약속에 "큰 민족을 이루고",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의 의미가 아브람에게 자식을 준다는 약속을 포함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까? (참고로 하나님께서는 17장 전에는 아브람에게 주는 약속에 사래의 이름을 한번도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더욱더 아브람이 불확신 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마지막 질문으로는 당시 시대에는 아버지가 유산을 딸에게도 넘겨주었습니까?

이 세가지 질문에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라의 웃음

2012.05.03 22:39:25
*.109.85.156

예리하신 질문들...
덕분에 답변해주신 글들로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9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7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6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4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4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51
1403 그 아들을 죽이시기까지 사라의 웃음 2012-05-11 563
1402 호세아가 '好世兒'에게 [2] 쌀로별 2012-05-11 652
1401 옛본성 [2] 사라의 웃음 2012-05-10 648
1400 예수는 없다 질문5 kwangtae park 2012-05-10 949
1399 [re] 예수는 없다 질문5 운영자 2012-05-11 931
1398 첫사랑 사라의 웃음 2012-05-09 707
1397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사라의 웃음 2012-05-08 719
1396 예수는 없는 질문4 kwangtae park 2012-05-08 901
1395 [re] 예수는 없는 질문4 운영자 2012-05-08 740
1394 벼랑 끝에서... 사라의 웃음 2012-05-06 580
1393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3] 사라의 웃음 2012-05-03 569
» 아브라함에 관한 질문... [1] 박근희 2012-05-01 544
1391 아버지의 눈물과 마지막 강의 [2] 홍성림 2012-04-28 683
1390 너울쓰기 [2] 사라의 웃음 2012-04-27 729
1389 예수는 없다 질문3 [1] kwangtae park 2012-04-26 759
1388 [re] 예수는 없다 질문3 [1] 운영자 2012-04-27 679
1387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사라의 웃음 2012-04-24 542
1386 예수님 품속 사라의 웃음 2012-04-22 554
1385 예수는 없다 질문2 [5] kwangtae park 2012-04-17 642
1384 연탄길 언덕에서의 눈물 [2] 홍성림 2012-04-14 74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