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글이 먼저인데 밑의 글과 함께 올려야 이해가 될 것 같아서 함께 올립니다.
저는 부산의 고신측 교회 안락제일교회 안수집사입니다.
창조과학회의 표에서도 설명이 되어 있지만 홍수 이후의 연대를 보면 에벨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진다고 봅니다.
에벨 이전 사람은 400년 이상을 살았고- 벨렉을 비롯한 에벨 이후 사람은 200년 정도의 생을 살았습니다.
노아의 아들 셈은 아브라함보다 더 오래 살았지요.
아브라함 시대에 아브라함의 행적에서도 보듯이 아브라함이 아브라함의 아비 데라가 살아 있을 때에는 아브라함은 부모와 함께 동행합니다.
이것은 아담 이후 지금까지 인류의 공통 사항입니다. 그러면 할아버지와 조상들이 살아 있다고 하면 함께 살아가겠죠. 적어도 언어가 통하는 집단끼리는 말이죠.
그런데 아브라함의 아비 데라는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존재로 우상을 팔며 살아가는 존재 이었습니다.
연대를 보면 -물론 연대 이전에 성경을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노아의 아들 셈부터 에벨까지 그 직계 조상들이 아브라함과 동시대에 살고 있었다고 하면 데라가 하나님의 존재조차 모르고 우상을 팔며 사는 일이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물론 믿는 집안에 믿지 않는 자녀가 있을 수 있지만 이 때 부모의 위치는 지금보다 훨씬 절대적이지요.
성경은 모든 상식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민 해 봐야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브라함 시대 때에 아브라함의 바로 위 몇 대 조상은 죽어 없고 그 위의 조상 들이 살고 있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그것을 확대 해 본다면 아브라함의 조상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동 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비슷하게 바로 위 몇 대 조상은 죽고 없고 그 위 조상들 다시 말하면 그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조상인 셈과 함과 야벳을 비롯한 노아의 홍수를 겪은 세대에서 직접 노아의 홍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 즐비하게 존재 해 있는 데-이런 가설을 설정하는 자체도 우습지만- 이 시대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이건 너무 심한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비멜렉같은 신실한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 있었지만요-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아브라함 시대에 아브라함보다 오래 살고 있는 조상들이 곳곳에 있었다는 것은 성경을 너무 문자 그대로 해석한 잘못된 해석이라고 봅니다.
보통 아비보다 먼저 죽는 경우가 있고 가끔 할아버지보다 먼저 죽는 경우가 있지만 조상들보다 먼저 죽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어쩌면 창조과학회에서는 이 부분에 대하여 더 많은 고민과 과학적 증거를 가지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성경이 정확무오한 것이지 창조과학회가 정확무오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진화론과 타협할 의사도 전혀 없지만 에벨과 벨렉 사이에 대해 아무런 힌트나 늬앙스가 없는 이 부분을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두 가지 정도의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자연스러운 시간적 흐름에서 이 부분을 누락시키지 않았나 생각 해 보았습니다. 최소한 몇 천 년이 흘렀지 않았나 생각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 바벨탑 사건에서 하나님께서는 징벌로 언어를 혼잡케 하셨다고 하셨는데
또 한 가지 추측 가능한 것이 노아 홍수 이후로 급격한 환경 파괴로 말미암아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짧아졌듯이 이때에 하나님의 징벌로 또 한 번의 환경 파괴가 일어났지 않았나 추측 해 봅니다.
그것이 어떤류의 환경 파괴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물의 심판은 아니므로 불의 심판-운석 충돌같은-이 아니었겠나 생각 해 보았습니다.
이 부분-급격한 수명 단축-에 대한 연구를 해 놓은 것이 있나요?
다른 부분에 대해서야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제시하시니 신뢰할 수 있는 데 오로지 이 부분에 대해서만 의문입니다.
답변
관리자님의 답변입니다. [2012-07-03 오후 1:49:00]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노아의 아들 셈부터 에벨까지 그 직계 조상들이 아브라함과 동시대에 살고 있었다고 하면 데라가 하나님의 존재조차 모르고 우상을 팔며 사는 일이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창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 2:24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사람들은 노아홍수를 겪은지 얼마지나지 않아서(아마도 150년에서 200년 정도) 하나님께 반역을 시도합니다.그것이 바벨탑사건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빨리 노아홍수 사건의 교훈을 잊어버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 질문하신 집사님께서 성경의 기록들을 그대로 믿기가 힘들어하시는 것처럼 그분들도 노아홍수 사건을 들어도 그대로 믿기지 않았던가 봅니다.
출애굽의 10가지 재앙, 기적들을 몸소 체험하고 40년 광야생활 동안에 사람들은 하나님께 순종했습니까?
갈라진 홍해를 건너 온 그들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어떠했습니까?
사사기는 끊임없는 불순종과 돌이킴의 기록입니다.
2. 아브라함 시대 때에 아브라함의 바로 위 몇 대 조상은 죽어 없고 그 위의 조상 들이 살고 있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라는 의견에 대해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창세기 1장부터 성경은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모든 것이 생겨나는 것이 상식에 맞습니까? 900살 이상의 수명이 상식에 맞습니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 죽임 당하신 것이 상식에 맞습니까? 그 사실을 믿으면 구원 받고 영원히 천국에서 살게 된다는 것이 상식적입니까? 그래서 믿지 않으십니까? 복음과 천국과 지옥은 너무 문자적으로 믿고계시지 않습니까? 지구가 평균 영하 270도씨의 공간에 둥둥 떠서 태양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자전과 공전을 적절한 속도로 유지하고 땅속에는 오히려 감당할 수 없는 뜨거운 용암들이 언제 솟아오를지 모르는 채 지각에 붙어 살아가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의 기록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람의 이성으로 상식에 맞추려는 시도가 자유주의 신학을 낳았습니다. 성경의 기록을 믿지 않는 것은 성경을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이지 않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에 대해 나이를 자세히 기록하여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성경은 왜 논란스러운(?) 나이를 굳이 기록하여 집사님과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게 했을까요? 하지만 성경은 전혀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너무나 명확하게 나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읽는 사람들이 자신의 상식때문에 혼란스러워 할 뿐입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성경입니다. 저의 말이 무슨 소용이 되겠습니까? 성경은 "그때는 그랬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믿어지시기를 바랍니다.
3.저는 이 부분에서 두 가지 정도의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자연스러운 시간적 흐름에서 이 부분을 누락시키지 않았나 생각 해 보았습니다. 최소한 몇 천년이 흘렀지 않았나 생각 해 보았습니다. 라는 의견에 대해
전혀 성경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성경을 부인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하게 기록된 성경의 나이에 대한 기록은 바로 집사님과 같은 의심과 상상을 하지 못하도록 기록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노아 홍수 이후로 급격한 환경 파괴로 말미암아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짧아졌듯이 이 때에 하나님의 징벌로 또 한번의 환경 파괴가 일어났지 않았나 추측 해 봅니다. 라는 의견에 대해
전혀 성경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성경을 부인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습니까?
다만 상상해 본다면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나면 거의 모든 문명을 잃어버리고 낮선 기후와 환경 가운데 불편하고 불안정하게 살아가게 되었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수명이 짧아지는 원인이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불편을 몇 세대를 지나면서 점차 회복되어갔을 것이고 그렇다면 수명도 회복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수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루살이가 하루만 살고 싶어서도 아니고 사람이 백세만 살고 싶어서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수한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900세를 살게 된다면 경제적인 문제로부터 노화현상 등을 생각해보면 그게 좋을까요?
성경이 기록된 그대로 믿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축복합니다.
제가 창조과학회 질문하고 받은 답입니다.
저는 이 답변을 받고 안타까왔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질의 응답란에 더 이상 질의하는 것이 무의미할 것 같아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제가 창조과학회에 예기한 부분은 급격한 수명 단축이 전혀 비상식적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의문을 품지 않고 최초의 누군가가 그대로 받아드리고
그것이 아무 고민도 없이 창조과학회 전체의 의견으로 받아드리는데 실망했습니다.
(왜냐하면 창조과학회 가족들은 신학자들이 아니라 과학자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해석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차라리 모른다고 하면 이해를 하였을 텐데,
그리고 현재까지의 내부 의견은 이 정도라고 대답했다면,
그리고 몇 년인지는 모르지만 육천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최소한의 열린 마음만이라도 있었다면 실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도 이 부분 외에는 아무 힌트도 없기 때문에 누구도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인 줄 압니다.
그러나 신학을 담당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이 부분이 문자 그대로 해석되어 지지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 부분에 대하여 침묵해서는 않되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을 근거로 확신에 차서 지구의 나이를 육천년이라 하면 세상에 웃음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차 말하지만 다른 모든 부분에 대하여는 전문 과학자들이 과학적 근거로 제시하기 때문에
그것을 신뢰하고 있지만 이것을 근거로 지구의 나이가 육천년이라고 확정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