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육신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올립니다
온두라스 사랑의교회에 선교의 사명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예정대로 정목사님 부부와 저희부부 그리고 김인배 목사님 한방선교 사역을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깊은 산골엔 공기도 좋고 물도 좋으니 사람들이 참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도 참 많은 병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선교사역 중엔 참 중환자분들이 많았습니다
허리,어께,무릎,배의 통증을 호소하는 것은 기본이고 청력,시력을 잃어가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고후 치료를 제대로 받지못해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는 형제들
상처난 곳의 치료가 늦어버려 썩어버린 다리,
눈에 보이는 상처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은 마음의 상처까지 호소하며 눈물 흘리는 자매님
그런 분들이 우리들을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멜빈이라는 9살난 시력을 잃어가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챙이 넓은 모자를 푹눌러쓰고 아에 사람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멜빈의 어머니의 말에 의하면 생후 6개월 병을 심하게 앓고 난후 시력을 잃어가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나 멜빈은 학교도 정상 아동들과 다니고 (그 곳엔 특수학교도 없지만) 공부도 곧잘 한답니다
프린트 물은 하얗게 보여 못보지만 기억력이 좋아 모든 것을 머리에 입력한답니다
색상도 구별할 줄 알정도인데 보기를 거부한답니다
정 목사님께서 간절히 기도하시고 치료하셨습니다
멜빈에게 넌 볼수있으니 모자벗고 나를 한번 처다보라고 해도 보기를 거부했습니다
치료받고 난후 오후에 멜빈의 어머니께서 아들의 손을 잡고 기쁜얼굴로 다시 오셨습니다
아들이 "엄마 내가 오늘은 하얀셔츠에 까만바지를 입었네 "하며 거울을 보고있더랍니다
우리는 멜빈에게 막대사탕을 주며 이것이 무슨 색갈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아주 조용히 빨강색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멜빈 너 예수님 믿지 이젠 그 모자 벗어버리고 예수님께 너 얼굴 보여드리자 "
"고개들고 우리 얼굴도 쳐다봐줘라"
멜빈이 아주 가늘게 실눈을 뜨고 우리를 처다 보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침술로 치료하고 난후 걸어보라고 하면 거의가 두려움으로
처음에는 잘 걷지못합니다
목사님께서 안수하시고 걸으라고 당신은 걸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 대게가 걸을 수 있었습니다
보조대를 의지하고 왔던 형제도 지팡이를 짚고왔던 할머니도 집으로 돌아갈 때는 지팡이를 어께에 메고
할렐루야를 외치며 나갑니다
우리는 할수있는 일들도 우리를 누르는 연약함으로 두려움으로 하지못하는구나 하는 것을
이번 선교를 통해 보았습니다
많은 병이 마음으로부터 온다고 했던가요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치료받아야 할것은 육신뿐만이 아니라 영적치료도 함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아야겠습니다
치료받은 모든분들이 육신이 나음을 받은것처럼 그 영혼들도 치유받기를 소망하며
이글을 마침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아멘